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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래
1930년대

한강의 노래

최남선 · 1930년대
달 뜨자 일이 없고 벗으시자 술 익었네, 어려운 이 여럿을 고루고루 실었으니, 밸랑은 바람 맡겨라 밤새울까 하노라.

주석

밸랑은 '배는'의 옛말. '배+ㄹ랑은'으로, 강 위에 띄운 배를 가리킴.

심상·해설

달이 뜬 강 위에 어려운 이들을 태운 배를 띄우고, 바람에 배를 맡긴 채 밤을 새우는 한가롭고 넉넉한 뱃놀이의 정경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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