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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여
1930년대

님이여

권구현 · 1930년대
님이여 님이여 님이여 ᄭᅮᆷ이면 만나는님이여 생시면 못만나는님이여 그대를차저 헤매는 이발길이 ᄭᅮᆷ의거리에서 생시의길로 옴겨지이다 옴겨지이다 밤마다 밤마다 ᄭᅮᆷ이면 만나는님이어

주석

생시 잠들지 않은 깨어 있는 때. 꿈과 대비되는 현실을 가리킨다.

옴겨지이다 '옮겨지이다'의 옛 표기. '-지이다'는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는 옛 어미로 '옮겨지기를 바랍니다'의 뜻.

심상·해설

꿈에서만 만나고 깨어나면 닿을 수 없는 님을 향해, 밤마다 헤매는 발길이 꿈의 거리에서 현실의 길로 옮겨지기를 간절히 비는 애틋한 그리움이 되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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