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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을 놀이터로
1930년대

산골을 놀이터로

김영랑 · 1930년대
산골을 놀이터로 커난시악시 가슴속은 구슬같이 맑으련마는 바라뵈는 먼곳이 그리움인지 동우인채 산길에 섯기도하네

주석

시악시 '색시'의 옛 표기.

동우 물을 긷는 동이, 물동이.

심상·해설

산골에서 자라 가슴이 구슬같이 맑은 색시가 물동이를 인 채 산길에 멈춰 서서, 멀리 보이는 곳을 그리운 듯 바라보는 정경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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