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기이십사
기이십사(其二十四)
그대청춘(靑春) 자랑마소
엇그제 아해(兒孩)어니
내일모레 오는백발(白髮)
그대어이 면(免)할손가
청춘(靑春)이 다진키전(前)에
하올일을 하옵세다
주석
아해(兒孩) 아이. '엊그제 아이였다'는 청춘이 잠깐 사이임을 강조함.
다진키전(前) 다 지기(끝나기) 전. '진키'는 '지기'의 옛 표기.
심상·해설
엊그제 아이가 내일모레 백발 되듯 청춘은 잠깐이니, 다 가기 전에 마땅히 할 일을 하자고 권하는 다잡음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