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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930년대

진주

권구현 · 1930년대
진주(眞珠) 물밋이 하맑으매 그속에 잠긴진주(眞珠) 눈에는 뵈이건만 물밋이 하깁흐매 그속에 잠긴진주(眞珠) 손에는 안잡히네-

심상·해설

맑은 물 밑에 잠긴 진주가 눈에는 또렷이 보이지만 너무 깊어 손이 닿지 않는, 보이되 가질 수 없는 갈망의 안타까움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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