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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오셔요
1920년대

언제 오셔요

김억 · 1920년대
언제 오셔요, 내 사람아, 언제 오셔요, 내 님이여, 날은 어둡고 바람은 붑니다, 이번 가시면 언제 오세요. 언제 오셔요, 내 사람아, 내일 오셔요, 내 님이여, 바람은 불고 해는 집니다, 이번 가시면 다시는 못 오셔요.

심상·해설

날 저물고 바람 부는 황혼에 떠나려는 님을 붙들며 언제 오느냐 거듭 묻는 애타는 목소리가, 다시는 못 온다는 예감으로 가슴을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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