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콜리지
신의어머니여! 당신은 귀부인이 아니니다,
평범한 따우에 평범한 여인이니다
부인네들을 지금 당신을 우리의숙녀라고 부르나
그러나 그리스도는 귀한집에 태어나시지 않었나이다
평범한 따우에 평범한 사내였나이다.
하나님의길은 우리길과 같지 아니하니다
이나라에 가장 귀하신 부인이
제 일생의 절반을 바치고
자기의 바른팔을 버혀버리고라도
이세상의 신이신 그리스도를 낳려하리다
그러나 그는 귀부인을 가리지아니하고,
지위낮은 한처녀를 다만,
그렇게 겸손해서
갈릴리의 목수를 싫다아니할
평민의 한딸을 저 를.
제마음의 노래를 저는 노래해 보냈나이다,
귀한부인은 그런 노래를 못해보나이다
저는 글자도모르고 재조도없고
여자의혀로 모든인류를 향해
이스라엘의 마리아는 노래하였나이다.
그러고도 장차 올 인류에도 저는 노래하리다
저의 노래는 사라지는날도 없으리다
「그는 주린자를 좋은것으로 채워주시고」
오 들으라 유쾌한 귀한남자와 부인들아
「부자는 뷘손으로 돌려보내셨다」
우리는 거짓말의 비호아래 살게 태여지지않았다
그리고 거짓으로 무장된 보루가 우리를 가리지못한다
우리는 지자들의 주의깊은 방호물은 비웃었다
완전한 진리만이 우리사이에 있을수있다
기—ㄴ 세월이 마침내 이날을 만들어냈다
꾸밈없는 장엄의하날이 네게 일러주었다
나를 나대로보기에 그대는 힘을가지오
그리고 당신을그대로 나는 감히 볼수있읍니다
기억에게
이상한 힘 네가무언줄 나는모른다
내마음을 죽이는자냐
나는 안다 나는외려 나의가장무자비한 적의타격을맞나지
내가 지금사는대로— 하로스무번식
네칼에 베여지고 사는것보다는—
그러나 내가너를 예서 내보내랴할적에
너는 쓸데없는 헡짓으로 조롱한다
내 귀한노래를— 한번은사랑했으나—
잊어온지 오래인— 소근거려
하고 나의이마우에 나는 그를잃음보다
오히려 죽기를질겨한 그 키스를 늦긴다
내가 살던지 죽던지
어떠한세상을 내가 보고살던지
내 마침내는 그대에게 가고
그대는 내게 오리라
그뉘가 어리석던지 우리는 착하였다
우리는 우리새의 한정금을 넘었다
나는 내영혼이 네눈에서 내다봄을 보고
너는 내눈속에 네 영을 본다
주석
콜리지 메리 엘리자베스 콜리지(Mary E. Coleridge, 1861~1907). 영국의 시인. 시인 새뮤얼 콜리지의 종손녀이다. 여기 옮긴 시들은 마리아의 노래, 진리, 기억, 사랑을 다룬다.
신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평범한 시골 처녀의 몸에서 그리스도가 났음을 노래한다.
갈릴리의 목수 예수 그리스도. 갈릴리 나사렛에서 목수의 아들로 자란 데서 온 표현이다.
주린 자를 좋은 것으로… 신약성경 누가복음의 '마리아의 찬가(마그니피카트)'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심상·해설
귀하지 않은 시골 처녀의 입에서 터진 마리아의 찬가, 꾸밈없는 진리 앞의 만남, 잊으려 해도 입맞춤처럼 되살아나는 기억이 잔잔하면서도 깊게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