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웟슨
1930년대

웟슨

박용철 · 1930년대
사월아 사월아 계집애같은 네우슴을 웃어라 바로 그런다음 계집애같은 네눈물을 흘려라 내귀에와 사랑하는 사람같이 속살거리는 사월아 나의 모든 히망과 두려움을 내가 네게 이르거든 사월아 사월아 찬란한금빛 네우슴을 웃어라 바로 그런다음 찬란한금빛 네눈물을 흘려라

주석

웟슨 윌리엄 왓슨(William Watson, 1858~1935). 영국의 시인. 'April, April'을 옮긴 것으로, 웃다가 곧 비 내리는 변덕스러운 사월을 소녀에 빗대었다.

심상·해설

웃음과 눈물이 변덕스레 오가는 사월을, 금빛으로 웃고 또 울먹이는 소녀에 빗댄 봄의 생기와 설렘이 환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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