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지음
미다스북스 / 2026년 3월 / 192쪽 / 18,500원
▣ 저자 최용석
결핍의 시대인 1970년대에 태어난 중년의 가장. 연세대 건축공학과 졸업. 건설시장에서 30년간 건축설계, 시공, 개발사업 등 각 분야를 경험한 건설인. 오십 대 중반을 지나며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왕초보 작가. 저서로는 『참 별게 다 자랑이다』가 있다.
▣ Short Summary
누군가는 대단한 성취를 자랑하지만, 어떤 사람은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버텼다”는 사실을 자랑한다. 이 책은 그렇게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중년의 하루를 담담하게 기록한 에세이다. 삶을 과장하지도, 비관하지도 않는다. 그저 중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툭툭 털어놓는다. 그래서 이 책은 거창한 성공담보다 더 현실적이고, 웃기면서도 어딘가 짠한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온다. 저자는 거창한 교훈 대신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슬쩍 고개를 내미는 웃음을 포착한다. 그리고 말한다. “살다 보니 알게 됐다. 별것 아닌 하루도 자랑이 된다는 것을.”
소소한 기억 속에 담긴 삶의 의미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당신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별것 아닌 하루와 별것 아닌 순간들이 모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은 조용히 일깨워준다. 그래서 책장을 덮는 순간, 이렇게 말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래도 여기까지 살아온 것, 참 별게 다 자랑이다!”
▣ 차례
프롤로그 - 왜 지금, 왜 이 글을 쓰게 되었을까….
제1부 찐득하게 붙어 있는 기억들 _ 지난날의 상처와 결핍, 그리고 잊히지 않는 장면들
1. 슐레인 원단을 아시나요?
2. 치과 의사 찬기형
3. 대학생의 도시락
4. Die Hard
5. 첫눈 내리는 날이면
6. 그녀의 이야기
7. 나만 없는 것 같아, 나만
8. 이사 다니기 참 싫다.
9. 대견하다, 대견해. 쓸데없이
제2부 설거지하던 시간들 _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괜찮아,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아.
1. 신입 사원의 반성문
2. 나쁜 놈들이 너무 많아.
3. 타로 카드 The Fool
4. 내가 설거지는 잘하지.
5. 김장하러 가는 날
6. 혜화동 디마떼오
7. 몽블랑 만년필에 묻어있는 씁쓸
8. 쌍안경과 눈에 담아두고 싶은 풍경들
9. 나는 배에서 내릴 수 있을까?
제3부 참 별게 다 자랑인 오늘 _ 하프타임, 다시 돌아본 얼굴, 후반전을 준비하는 마음
1. 세 줄 일기 쓰는 걸 추천해
2. 미간의 주름, 그게 뭐 어때서
3. 중간에 꼭 끼인 것 같아!
4. 아직도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
5. 진짜, 아프면 안 된다.
6. 조미료와 글로벌 나이프
7. 음악 그리고 LP, CD, FLAC
8. 야릇하고 에로틱한 욕망의 미학
9. 꽃 피는 봄이 오면
10. 역시 크리스마스 선물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