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

책 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

저자: 오여진
출판사: 북아지트
등록일: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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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아놀자: 책 읽는 아이의 놀라운 자존감

오여진 지음

북아지트 / 2019년 12월 / 279쪽 / 14,800원




▣ 저자 오여진


두 아이의 엄마이자 18년 차 초등학교 교사다. 첫 아이 때 지나친 교육열로 아이를 힘들게 했다. 그 뒤로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엄마로서 어떤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 답을 책에서 찾았고, 이때부터 책모임을 시작하면서 독서가 아이의 인생에 길잡이가 되도록 여러 각도로 노력했다. 무언가에 꽂히면 우선 저지르고 보는 성미라 삶이 지루할 틈이 없다. 요즘에는 독서와 독서교육에 꽂혀 책에 파묻혀 산다.




Short Summary


저는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휴직 기간 포함해서 18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어느 한 해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해가 없으며 아이를 사랑하지 않은 해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 베테랑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편하고 쉬운 해는 없었습니다. 제가 한 아이, 한 아이의 눈빛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와 만날 아이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만나게 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 늘 근심과 걱정으로 키웠던 내 아이가 한없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나의 기준으로 혹은 또래 평균과 비교하며 바라보면 도무지 문제가 없는 아이를 발견하기 힘듭니다. 교실에서 어느 학년의 1년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그 아이 인생의 어는 한 순간과 만나는 일입니다. 아이에게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아주 대략 이해하기만 하는데도 최소한 몇 개월은 걸립니다. 아이들도 한 학기 정도는 학교에서만 ‘사회생활’이라는 가면을 쓸 수 있기에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이제 저 아이를 좀 알겠고, 가르칠 수 있겠다’싶으면 아이는 떠납니다. 그러니 공교육이 더욱 쉽지 않은 것이고, 아이를 긴 안목에서 가르칠 수 있는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제 경험을 통해 가정에서 ‘교육’과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책을 매개로 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이 방법이 맞다는 눈에 보이는 증거물이 없습니다. 제 아이가 명문대나 영재학교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우리반 아이들이 전국 대회에서 단체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적도 없습니다. 만나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니 아직 현실을 모르고 말한다고 해도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자녀 입시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있고, 제 아이가 주어진 길을 당당히 걸어갈 거라 믿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는 예전처럼 ‘우리반’이라는 단체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교육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 아이, 한 아이를 자세히 바라보고 함께 동행해나가는 ‘맛’을 알아버렸으니까요.

이 책이 자녀를 키우기가 너무 힘겨운 부모님,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싶은데 도무지 읽을 것 같지 않아 고민되는 부모님, 그리고 매년 아이들에게 상처받는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되길 기도합니다.




▣ 차례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제2장 부모와 교사, 냉정과 열정 사이



제3장 책과 함께 놀기 시작한 아이들



제4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제5장 살며 사랑하며 배우는 독서의 잠재력



제6장 좌충우돌 알콩달콩 독서토론 교육



제7장 따라 하기 쉬운 학년별 책모임 사례



부록 아이들과 만난 이야기식 독서토론 발문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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