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무제 3
한 알의 쌀알을 얼른 집어 물고
하늘 나는 마음아
사람의 구질구질한 꼴을
눈여겨보느냐 네 작은 새의 몸으로서
이리 비틀 저리 비틀
썰물에 취해 너털거리는 주정뱅이
아무나 모르고 툭툭 다 치고 지난다
세상아 이 책임 뉘에게 지우느냐
심상·해설
쌀 한 알을 물고 하늘을 나는 작은 새가 비틀거리며 세상을 스치고 지나가는 모습에서, 어지러운 인간 세태를 바라보는 시선이 떠오른다.
쌀 한 알을 물고 하늘을 나는 작은 새가 비틀거리며 세상을 스치고 지나가는 모습에서, 어지러운 인간 세태를 바라보는 시선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