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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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야기
" 사랑하는 이여, 당신이 말할 때면 당신이 계속 말하게 하고 싶소. 당신이 노래할 때면, 기도까지도 노래로 하게 하고 싶소. 당신이 춤출 때면, 당신이 파도가 되어 언제까지나 춤만 추어주기를 바라게 되오. "
적과 흑
"남편은 우리 둘 다를 죽일 거예요. 난 당신의 품에 안겨 죽겠어요. 죽는 편이 살아 있는 것보다 행복해요. "
파르마의 수도원
" 몇 분 후 그녀는 벌떡 일어나 침대 위에 앉았다. 눈앞에서 대공이 파브리스의 목을 치는 것이 아닌가? "
박씨전
" 허물을 벗은 박씨의 얼굴은 구슬 같고 달 같았으며, 그 아름답고 고운 자태는 양귀비라도 미치지 못할 것 같았다. "
봄봄
" 내 더럽다 더럽다. 이게 장인님인가, 나는 한참을 못 일어나고 쩔쩔맸다. 그러다, 얼굴을 드니 사지가 부르르 떨리면서 나도 엉금엉금 기어가 장인님의 바짓가랑이를 꽉 움키고 잡아나꿨다."
호질
" 범이 일찍이 표범을 잡아먹지 않는 것은 같은 무리이기 때문에 차마 잡아먹을 수 없어서이다. 그런데 범이 노루와 사슴을 잡아먹은 것이 사람이 노루와 사슴을 잡아먹은 것만큼 많지 않고 범이 사람을 잡아먹은 것이 사람이 서로 잡아먹은 것만큼 많지 않다."
죽은 혼
"이 사람은 나한테 죽은 농노를 팔라고 했소. 나야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지. 이봐, 치치코프. 나는 자네가 죽은 농노를 왜 사는지 그 까닭을 똑바로 들을 때까지는 놔 주지 않겠네, 알겠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 찬란히 빛나는 꽃들, 목초지의 갖가지 빛깔들, 시원한 그늘, 시냇물, 작은 숲과 초목들이여, 내게로 와 끔찍한 대상들로 더럽혀진 내 상상력을 정화시켜다오."
페테르부르그 이야기
아카키의 마음 속은 머잖아 갖게 될 외투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찼다. 그 희망이 얼마나 강했던지, 그의 삶은 궁핍했으나 어쩐지 뭔가 풍요로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삶의 반려자가 생긴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였다.
부 활
나는 카튜샤에 대해서도, 무뢰한이었으며 죄를 지었으니 그녀의 운명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다고 말하자. 그렇다, 그 여자를 만나면 용서를 빌어야겠다. 어린애들이 하듯이 용서를 빌어야 한다.
한중록
"어린 정조는"아비를 살려 주옵소서" 하였다 영조는 나가라고 엄히 호령하고 사도세자는 잘못했다고 애원했지만 뒤주에 들어가야만 했다."
임진록
" 거북선의 용의 머리가 고개를 들더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입에서 불이 쏟아져 나왔다. 이 불길은 삽시간에 왜선들을 향해 곤두박질쳤다. 그러자 왜선들은 모두 불타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