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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거울에 티끌이 끼겠는가-육조단경
"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받침대 없네, 부처성품은 항상 깨끗하니 어디에 티끌과 먼지 있으리오. 마음은 보리의 나무요 몸은 밝은 거울의 받침대라, 밝은 거울은 본래 깨끗하니 어디가 티끌과 먼지에 물들리오. "
페테르부르그 이야기
아카키의 마음 속은 머잖아 갖게 될 외투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찼다. 그 희망이 얼마나 강했던지, 그의 삶은 궁핍했으나 어쩐지 뭔가 풍요로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삶의 반려자가 생긴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였다.
죽은 혼
"이 사람은 나한테 죽은 농노를 팔라고 했소. 나야 배꼽이 빠지도록 웃었지. 이봐, 치치코프. 나는 자네가 죽은 농노를 왜 사는지 그 까닭을 똑바로 들을 때까지는 놔 주지 않겠네, 알겠나?"
오블로모프
이 모든 게 안드레이 때문이야. 그가 우리 둘 모두에게 천연두처럼 사랑을 전염시킨 거야. 이게 무슨 삶이란 말인가! 모든 게 불안과 근심 뿐이야! 도대체 언제쯤 잔잔한 행복과 안정이 찾아올까?
안나 카레니나
'저기로, 저 한 가운데로. 나는 그 사람을 벌하고,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야지.' 안나는 마침내 수영할 때 물 속에 뛰어들 듯이 기차 바퀴에 뛰어들어 자기 생명의 마지막 촛불을 꺼버렸다.
부 활
나는 카튜샤에 대해서도, 무뢰한이었으며 죄를 지었으니 그녀의 운명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다고 말하자. 그렇다, 그 여자를 만나면 용서를 빌어야겠다. 어린애들이 하듯이 용서를 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