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지음
시그마북스 / 2026년 8월 / 328쪽 / 18,000원
▣ 저자 김기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직으로 재직 중인 교과교육학자이다. 지리교육을 연구하면서 인간의 선택과 감정, 관계와 사회 현상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사람들이 왜 서로를 비교하고 부러워하는지, 그리고 그 감정이 삶과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탐구해 왔다. 『호모 인비디아』는 그 오랜 탐구의 결과를 담은 책이다.
▣ Short Summary
“나는 왜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괴로워할까?” 한 번이라도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적이 있다면, 이 이야기는 당신을 위한 것이다. 부러움은 오델로 같은 영웅도, 나탈리 포트만 같은 스타도 피해 가지 못한 인간의 본능이다. 당신의 인성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부러움을 느낀다. 문제는 부러움 자체가 아니라 그 감정에 지배당하는 것이다.
호모 인비디아. 우리는 모두 부러움에 종속된 인간이다. 인간은 남을 부러워하도록 진화해 왔다. 하지만 당신이 부러워하는 ‘완벽한 누군가’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 존재는 수많은 사람의 장점만을 끌어모아 당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부러움은 착각이다. 그러나 동시에 인류를 움직여 온 가장 강력한 힘이기도 하다. 그 부러움이라는 감정에 끌려다니면 비교의 노예가 되고, 그 구조를 이해하면 삶을 움직이는 연료가 된다. 당신은 부러움의 노예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삶의 연료로 바꿀 것인가.
사촌이 땅을 사면 정말 왜 배가 아플까? 왜 우리는 SNS 속 타인의 삶을 보며 쉽게 초라함을 느끼고, 성공한 사람조차 또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할까? 이 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감정인 ‘부러움’을 심리학, 진화론, 행동과학, 사회학 등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한 교양서이다. 저자는 부러움을 개인의 성격이나 결함이 아닌,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획득한 본능적 감정으로 바라본다. 또한 우리가 부러워하는 대상은 실제 사람이 아니라, 타인의 장점만을 모아 마음속에 만들어낸 ‘편집된 환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엄친아는 실존하지 않는다’, ‘꼭대기에도 안식처는 없다’와 같은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비교와 열등감의 메커니즘을 쉽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은 부러움을 없애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러움을 이해하고 다루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비교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제안한다.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 SNS가 만든 ‘보여지는 삶’ 속에서 흔들리는 현대인에게 이 책은 부러움의 정체를 밝혀 주는 동시에, 그 감정을 성장의 에너지로 바꾸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 차례
프롤로그
제1장 오델로의 비극 : 완벽한 당신을 무너뜨리는 마음의 균열
제2장 엄친아 신드롬 : 완벽한 타인은 없다
제3장 판단의 배신 : 당신의 부러움은 ‘착각’과‘ 오류’에서 시작된다
제4장 호모 인비디아, 우리는 부러워하도록 설계되었다
제5장 외모와 행복의 거리
제6장 삶의 무한게임 속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제7장 편집된 불평등과 위인전의 배신 : 롤모델은 완벽한 타인이 아니다
제8장 욕망의 삼각형,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아서
제9장 좋은 것과 나쁜 것에 대한 착각 : 마시멜로를 먹어 치운 아이가 세상을 바꾼다
제10장 부러움의 무한 게임 : 진정한 승자가 되는 방법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