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로 로시 지음
현대지성 / 2026년 7월 / 352쪽 / 19,900원
▣ 저자 마일로 로시
고리타분하다고 여겨지는 고고학의 장벽을 유머러스하게 허무는 뛰어난 스토리텔러. 어렸을 때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읽기를 좋아했던 그는 메인 대학교에서 환경과학과 인류학을 전공했다. 이때 우연히 들은 고고학 강의로 인해 그의 인생은 바뀌었다. 고대 문명에 대한 음모론을 반박하는 영상을 올려 유명해졌고, 지금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인류의 진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틱톡과 유튜브 콘텐츠로 쉽게 전하고 있다. 고대 기념물, 인류 선사시대, 토착 문화에 대한 오해 등을 다루는 그의 채널은 300만 구독자를 지니고 있다.
▣ 역자 안진이
대학원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토록 인간적인 능력』, 『50 이후, 건강을 결정하는 7가지 습관』, 『컬러의 힘』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Short Summary
『도슨트처럼 박물관 걷기』는 평범한 사람들이 남긴 유물들을 통해 고대인들이 어떻게 먹고 기도하고 사랑했는지 보여준다. 책에서 다루는 유물은 화려한 왕관이나 피라미드, 유네스코에 등재된 뛰어난 서적이나 건축물이 아니다. 수업이 듣기 싫어 교과서 귀퉁이에 끄적인 그림, 청동기 장인이 아기를 위해 공들여 만든 아기곰 모양 딸랑이, 신석기 무덤에서 출토된 젖병, 이집트인들이 지각한 사유가 적힌 근태 기록부 등 교과서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역사를 만들어온 우리와 닮은 사람들이 남긴 흔적들로 독자를 안내한다.
무엇을 입고 먹고 어떻게 일하고 공부했는지 인간의 생애주기에 맞추어 구성된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20만 년 역사가 마치 지금 내 옆에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책은 박물관에 가도 뭘 봐야 할지 몰라 유명한 유물 위주로 진열장을 지나치기에 바빴던 이들의 발걸음을 전문 도슨트처럼 한껏 여유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역사를 배우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는 흥미를 북돋고, 방학에 자녀와 박물관에 갈 계획인 부모님들에게는 박물관 사용법을 깨닫게 해준다.
▣ 차례
추천사
들어가며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사건 50
이 책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제1 전시실 요람과 장난감
제2 전시실 음식과 기쁨
제3 전시실 동물과 친구
제4 전시실 놀이와 여가
제5 전시실 의식과 의례
제6 전시실 사랑과 성
제7 전시실 패션과 미용
제8 전시실 교육과 노동
제9 전시실 질병과 건강
제10 전시실 죽음과 삶
나오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