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기 지음
쿰란출판사 / 2024년 9월 / 216쪽 / 12,000원
▣ 저자 최민기
중남미 과테말라에서 선교사로 헌신하며, 세계한인재단(WKF) 과테말라 선교본부장을 맡고 있다. 원광대(B.S.), 미국 Azusa Pacific University에서 목회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풍부한 목회 경험을 쌓았다. 미국 Saint Mission University에서 〈도시선교와 다민족교회 개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선교이론이 실제 현장에 구현되도록 적용하고 있다. 또한 큐티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라이프스타일큐티》, 《LifestyleQT(영문)》 교재를 집필하였고, 라디오방송 큐티 프로그램 진행 등 기독교의 사회적 영향력 확산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현재 사랑하는 아내 양정현 선교사와 세 딸(주화, 주빌리, 요벨)과 함께 과테말라에 거주하며 선교적 삶을 살고 있다.
▣ Short Summary
어릴 때는 세상에서 빨리 높아지는 사람이 인생의 고수처럼 느껴졌다. 어린 나이에 꿈을 성취하고 청년의 때에 성공하는 사람들, 높은 고지에 가장 빨리 올라간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동경하고 잘 사는 인생, 인생의 고수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낮아지는 사람이 인생의 고수임을 깨닫게 된다.
영적인 고수만이 아름답게 잘 낮아질 수 있다. 예수님은 최고의 고수이셨다. 예수님은 삶 자체가 낮아짐이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낮아짐을 쓰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간과 공간을 내어드린 삶이었다. 예수님은 ‘말씀’ 외에 어떤 것도 남기지 않으셨지만, 그분의 삶과 사역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 죽기까지 낮아지셨을 뿐 아니라 낮아진 모습 자체가 평안이었다.“…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행 8:32 참조. 사 53:7).
인간은 모두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와 위치가 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익숙해지면 감사하기보다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곧 하나님 앞에 교만임에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더 높아지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신앙이란 높아지려는 자아와 낮추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높여서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낮춰서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삶은 ‘잘 낮아지기 위한 훈련장’과 같다. 난 선교사로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땅,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리에 서 있다. 선교를 비롯한 모든 하나님의 사역의 성패는 평안하게 낮아지는 것에 달려 있다. 예수님은 낮은 자리에서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성경의 많은 인물도 쇠약해졌고 두려워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졌다. 우리 또한 선진들의 앞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내 가족, 나와 함께했던 하나님의 사람들, 선교지의 영혼들, 함께 교회로 모였던 사람들, 앞으로 교회가 될 사람들 모두가 그 길을 함께 걷는다.
한 시대를 함께 아파하고 또 기뻐하며 걷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함께 낮아짐을 공유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낮아짐이 밀알이 되어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이 된다면 이 또한 얼마나 영광인가! 이 땅에서 마지막 호흡을 하나님께 드리기까지 이것을 노래하며 살고 싶다. 죽음의 낮아짐을 통과하면, 우리 주님이 기다리고 계시리라. 우리를 안아 주시며 “내가 너와 함께하며 다 보고 듣고 느꼈다. 잘하였다.” 하며 칭찬하여 주시리라!
조금 더 낮게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조금 더 낮아져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조금 더 낮아져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우리를 낮추소서.
▣ 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제1화 라이프 스타일 / 제2화 사랑이 언어를 이긴다
제3화 그날을 해석해 준 사람들 / 제4화 주님, 지금 어디 계십니까?
제5화 욥도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었다 / 제6화 하나님의 표식
제7화 다른 일을 하세요 / 제8화 돌파는 낮아져야 시작된다
제9화 인생의 멘토들 / 제10화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경험
제11화 선교 청소 / 제12화 돌 던질 만큼의 거리
제13화 낮아짐 / 제14화 낮아졌을 때 주시는 은혜
제15화 낮아져야 생기는 지혜 / 제16화 이 땅을 위해 울라
제17화 가족의 피를 갈아 넣어야 하는 일 / 제18화 중남미의 예루살렘이 될지어다!
제19화 영적 전쟁 / 제20화 선교지에서 가장 보고 싶은 얼굴
제21화 거룩한 낭비 / 제22화 아버지, 이제야 당신을 이해합니다
제23화 하나님이 크게 쓰시려고 그래 / 제24화 반복되는 역사,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제25화 진심이 열심을 이긴다 / 제26화 나의 낮아짐이 교회가 되어
제27화 드림 / 제28화 전쟁터에서 동료를 잃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