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걸까

왜 나는 진정한 친구 하나 없는 걸까

저자: 조은강
출판사: 메이트북스
등록일: 2019-07-26


조은강 지음

메이트북스 / 2019년 6월 / 244쪽 / 15,000원




▣ 저자 조은강


서울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세상과의 관계를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비디오프로덕션, 출판사, 홍보대행사,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18년간 일을 했고, 2008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걸었다. 그 경험을 담은 『그 길 끝을 기억해』를 펴낸 뒤, 『나의 아름다운 성당기행』, 『나쁜 엄마 심리학』 등을 출간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고양이 2마리를 돌보며 청림동에 거주하고 있다.




Short Summary


회사를 그만둔 지 10여 년이 지났다. 매일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를 억지로 만나지 않아도 되는 나날이었다. 시간적으로 자유로웠고, 앞으로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나라는 인간 자체로 살아야 했던 지난 십 년이 내겐 관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원래 나는 관계 맺기에 서툰 사람이었다. 그러한 콤플렉스 때문에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나오면 계속 사서 읽었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삶을 기웃거리며 정답을 찾고 싶어했다. 그러면서 조금씩 사회에 물이 들었다. 제법 적응해가는 것도 같았다. 그럼에도 마음 깊은 곳에 담겨 있는 생각의 뿌리는 항상 이것이었다.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 ‘다른 사람은 절대 나와 같지 않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누구에게나 선을 그었고 차갑다는 소리를 들었다. 결국 나는 글로 배운 만큼 세월과 사람에게서도 배워야 했다.



요즘은 어딜 가든 혼자 있는 사람들이 많다. 혼밥도 잘 하고 혼영, 혼행도 많이 한다. 이것만 보면 다들 독립적이고 관계에 연연해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마음을 열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진 것이다. 친구가 있지만 어쩌다가 혼밥을 하는 것과 친구가 없어서 혼밥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다르지 않을까. 내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과 친해지는 법은 누구든지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만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세상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만큼 관계 맺기의 달인이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끼줍쇼>라는 TV 프로그램을 보라. 나름 유명한 연예인이 인사를 건네도 ‘당신이 나랑 무슨 상관이냐’는 냉대가 돌아오는 일이 많다. 누구도 관계의 달인이 될 수도, 될 필요도 없다. 우리는 그저 내 인생에 어울리고 나에게 편안한 관계 맺기의 방법만 찾으면 된다.



나는 관계에 능수능란한 사람이 아니다. 다만 더 이상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관계 맺기에 어떻게 도달했는지에 대해 쓴 것이다. 이 책이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외롭고 힘들었을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 차례


프롤로그 _ 관계 맺기에 서툰 그대 그리고 나에게



1장 나는 왜 관계가 힘들까?

2장 좋은 사람에겐 이유가 있어

3장 쉿, 이런 관계는 조심해!

4장 관계 맺기에 정답은 없지만

5장 사람은 사람 때문에 따뜻해져



에필로그 _ 언제나 밝고 따뜻한 태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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