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L. 후 지음
에코리브르 / 2019년 3월 / 304쪽 / 18,500원
▣ 저자 데이비드 L. 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2008년에는 뉴욕 대학 커런트 수리과학연구소에서 수학 강사로 일했다. 유체역학자이자 동물 운동의 생체역학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비행ㆍ수영ㆍ달리기는 물론 기계공학ㆍ수학ㆍ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이 인간과 상호 작용하고, 최소 침습 수술을 지원하고, 행성 간 탐사를 수행하거나 탐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하기 전 생물학적 대응물과 관련한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근본적인 물리적 이해가 필요한데, 따라서 그의 연구는 로봇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조지아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생물학 부교수이며, 물리학 겸임부교수이기도 하다. 현재 애틀랜타에서 살고 있다. 생물학, 공학, 물리학, 로봇공학을 아우른 이 책 『물 위를 걷고 벽을 기어오르는 법』은 동물 운동 이면의 놀라운 역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
▣ 역자 조미현
서울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잡지 《월간 키노》에서 기자로 일했다. 그 밖에 장편영화 연출부, 독립영화 프로듀서, 실험극단 기획자 등으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무신론자와 교수』, 『자본 없는 자본주의』, 『세계 경제의 황금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 『불평등의 역사』,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의 위대한 논쟁』, 『십대의 재능은 어떻게 발달하고 어떻게 감소하는가』, 『마음의 혼란』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동물들의 외모는 달라 보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생존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운동은 단순한 이유로 인해 진화했는데, 바로 에너지의 필요다. 이는 일반적으로 정주성(定住性)을 띠는 식물과 동물을 구분하는 요소 중 하나다. 식물은 태양광을 이용해 스스로 영양분을 얻는 독립 영양체다. 반면 동물은 끊임없이 먹잇감을 찾아다니고 섭취함으로써 에너지를 얻는 종속 영양체다. 초식동물은 먹이를 찾아다니느라 움직이고, 포식자는 그들을 뒤쫓기 위해 움직인다.
그런데 포식자든 피식자든 민첩하고 반응 빠른 동작이 잡아먹히는 일을 피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동물은 움직이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으면 쏟을수록 에너지 공급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이 먹어야 한다. 따라서 동물은 속도, 절약, 기동성이라는 관점에서 한계를 넘어서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이런 동물의 운동은 다양한 환경을 탐색하고 적응하는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 책은 동물 운동의 세계와 그것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과학자들이 동물 운동의 다양성을 알기 위해 사용하는 핵심 개념에 주력하여, 몇 가지 물리학 개념만으로도 동물의 많은 모양 및 운동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그 과정에서 동물 운동 연구가 효율적인 프로펠러 설계나 노인 돌봄 로봇 제작 같은 사회적 난제의 해법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역설한다.
▣ 차례
감사의 글
서론 : 동물 운동의 세계
1 물 위를 걷기
2 모래 밑 헤엄치기
3 날뱀의 모양
4 속눈썹과 상어 가죽
5 죽은 물고기의 유영
6 빗속을 날기
7 머리보다 힘
8 개미는 유체 또는 고체?
결론 : 미래
참고문헌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