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양 지음
파라북스 / 2018년 7월 / 240쪽 / 15,000원
▣ 저자 김미양
무탈한 일상에 대해 감사하며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가꾸고 키워 삶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글을 쓰는 수필가이다. 20여 년 인천과 경기도 소재 중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명퇴하였다. 서울여자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상담심리학 석사로 교육학 박사 학위 논문을 썼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명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월간 조세금융》의 전문필진으로 ‘노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안양지청의 예술전문치료위원으로 ‘언어를 통한 상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한 동기부여』와 『서열주의』를 공저하였다.
▣ Short Summary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나의 글을 읽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썼습니다.
나를 잘 아는 한 지인이 “행복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행복은 강요되는 것이 아니기에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특별한 것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타인과 비교하면서 ‘행복은 나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하며 푸념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부정적인 마음을 줄일 수 있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 글을 썼습니다.
또 다른 이는 시니컬하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정말 행복하세요?”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네,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아요.” 그러면 저는 정말 행복하기만 할까요? 물론 아니에요. 제게도 남들에게 알리기 힘든 아픈 시간들이 있었으며, 두렵고 불안했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는 결정을 해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승승장구하리라 기대했던 일도 중도에 좌절한 경험도 있었으며, 예기치 못한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도 있었습니다. 그뿐일까요? 그 외에도 이런저런 상실과 아픔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런 시련의 시간들을 그래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저에 대한 긍정적 마음을 놓치지 않았기에 글을 쓰고 공유하는 것입니다.
가끔 저도 의문을 가집니다. ‘나는 진짜 행복한 거야?’ 하고. 그러면 마음 한편에서 이런 질문이 또 떠오릅니다. ‘진짜 행복하다는 건 뭐야?’ 타인을 향해 웃을 수 있는 여유와 내 아픔은 가릴 수 있는 참을성과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주는 배려가 내게 있다면 행복한 것 아닌가 하는 마음의 답이 들려옵니다. 그러니 함께 행복하자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기억납니다. 첫날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어요. “행복열차가 지금 출발하려고 합니다. 준비됐으면 오라이~~” 그렇게 “WITH행복하샘”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하샘’은 “행복하세요”의 의미와 행복이 솟아오르는 샘물과 같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지은 필명이고, ‘WITH’는 “Were in Thanks & Happiness”로 감사와 행복 속에서의 의미를 담은 제 글의 제목입니다. 그날 탑승하신 분 중 여태 함께 해주신 분도 계시는데, 그 글과 짬짬이 쓴 글을 모아 책으로 엮어내게 되니 감사한 마음이 앞섭니다.
이 행복편지와 함께하는 동안 간간히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네”, 혹은 “그래, 나만 아프고 힘든 것이 아니었어” 한다면, 그래서 다시 한 번 용기와 힘을 내어 살아간다면, 세상을 향해 잔잔한 행복의 파문을 일으키고 싶었던 제 바람이 닿은 것입니다. 이 편지가 많은 분들에게 행복에 다가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 차례
머리말
봄_ 삶의 따뜻한 향기
봄 / 주는 삶 / 나방의 고통 / 화분 / 고르디우스의 매듭 / 욕망은 거미줄 / 홍차를 우립니다 / 우생마사 / 약점 / 말의 소중함 / 사리불의 물음 / 비움 / 고난과 행복 / 어느 날 문득 / 가시나무 / 솔직함 / 행복은 - 개미우화 / 칭찬의 기술 / 화와 연민 / 약속 /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름_ 일상의 행복
그냥 / 소소함 / 다시 태어난다면 / 하루 10분 / 한결같은 마음 /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 헬레나 블라바츠키 / 사랑의 자물통 / 마음의 밭을 가꾸자 / 목련꽃차 / YOLO / 행복의 조건 / 힘들면 / 입장 / 꽃 / 보살피다 / 대가 / 터널 / 때 / 교도소 강의 / 소중한 세 가지 / 소중한 물건 / 익숙한 것
가을_ 나이 듦에 대하여
가을 편지 / 노안 / 자신을 바꾼다는 것 / 특별한 하루 / 늙은 두루미의 지혜 / 직선 / 아빠와 핸드폰 / 여자의 빛 / 무드셀라 증후군 / 산다는 것 / 어머니의 아침 준비 / 우러나다 / 아버지의 사랑 / 원한다는 것 / 난폭 운전 / 치아교정 / 노인 / 프리저브드 플라워 / 매미 / 마음의 병
겨울_ 시간 속의 존재
자작나무 / 열매 맺기 - 에픽테토스 / 어땠을까 / 타이밍 / 비우기 / 세 번의 기회 / 사람인 / 세 가지 마음 / 말 / 삶의 의미를 달인다 / 나의 생각 / “1” / 도형 / 나의 것 / 덕담 / 여명
부록
행복한 삶을 위한 5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