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지음
나무의마음 / 2016년 10월 / 352쪽 / 15,800원
▣ 저자 김제동
1974년생,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는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한 달에 평균 5000명, 많을 때는 거의 2만 명까지도 만난다. 그는 사람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방송인이다. 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솔직한 입담에 사람들이 빵빵 터지다 보니, 지역 축제 사회자에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서 말할 수 있게 하고, 함께 웃고 우는, 사람들의 가슴을 다독이는 열린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우리의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못다 한 이야기가 하나쯤 있잖아요. 뭐가 불안한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불안하고, 피곤해 죽을 만큼 일하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가족을 사랑하지만 만나면 도망가고 싶고, 애인이나 친구 또는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하루도 쉬운 날이 없구나 싶은…… 뭐 그런 이야기들이요.
내가 아플 때는 누군가가 내 옆에 있어줄 것이라는 믿음, 그거야말로 세상을 살 만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을 통해 그런 조그마한 희망 같은 게 생기면 좋겠어요. 그게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지금 웃을 수 없는 분들, 공정하지 못하고 불합리한 사회문제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어요. 이 책을 읽다가 한 번이라도 웃으실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 차례
머리말_ 때론 눈물도 말입니다
1부 그럴 때 있으시죠?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 자유, 자기의 이유로 사는 것
나다워도 괜찮다 / 검객, 전국을 평정하다
나만 이상한가 고민될 때 / 제 꿈은 아빠입니다
그때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 가족이라서 더 힘들 때
출동! 독수리 오누나 / 잠 못 이루는 밤에
“메주 띄웁니다!” / 저 이제야 엄마에게서 독립합니다
고백은 주로 시험기간에 / 이별 극복법, 그런 거 없다. 울 만한 날은 울어야지
꼭 F 줘요. 주님 뵙게 해드릴 테니 / 잘 자, 베개야. 좋은 꿈 꿔, 이불아
느릿느릿, 토닥토닥, 와락 / “눈이 높으면 안 된대이!”
전 이렇게 할 겁니다. 한다면, 만약 한다면 / 지금, 당신 옆엔 누가 있나요?
“다 잊어도 나는 안 잊어” / 미운 오리새끼, 날 수 있을까?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 아프니까 책 읽는다
이불킥! / 당신은 늘 옳다 / 내 안의 게스트하우스
“나 같아도 그런 마음이 들겠다” /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 모두 쓸모가 있다
2부 우리가 보이기는 합니까?
우리 동네 이장님 / 정치가 코미디를 그만해야지
“이쪽 분들”, 그 말 한마디 때문에 / 욕하고 싶을 때 많으시죠?
( )은 반드시 현장에 다시 돌아온다 / 마을에 홀로 사는 남녀가 없게 하라
권력자, 당신들 이름 뜻 아니? / “그게 다예요”
“VIP가 걱정이 많으시답니다” “자기 걱정이나 하라 그러세요”
이제라도 빨리 주세요! / “지켜보고 있습니다”
벌들아, 미안해! / 그냥, 자는 척했습니다
진짜 애국, 가짜 애국 / 당신들의 낭만을 위해 국민이 처절하면 안 되잖아요
매형, 누나, 아빠, 엄마 그리고 일하는 당신 / 함께 행복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까
꼴찌를 해도 괜찮은 사회 /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공정한가요?
금 따위 흙으로 덮어버리면 되지 / 내 울음소리가 누군가에게 들릴 수 있다면
아, 섹시해! / “끽소리 나는 세상, 만들어보자고요”
합법적 뒤통수치기 / 자유와 권리 상속권, 받으셨죠?
3부 우리 이렇게 살 수 있는데
외로울 땐 동네 단골집 / 이 맛에 버티나봅니다
흔들흔들 그러나 둥실둥실 / “제동씨, 걱정하지 마세요. 나 어제 일도 잘 기억 안 나요” “어떤 인간이냐! 내가 똥 싸줄게. 그 집 앞에” / “이런 생각 맛보아주세요”
그래, 그거면 된다 / 제 꿈은 선생님이었어요
잠깐만 멈춰서 지켜봐주세요 / 속눈썹 사이로 무지개를 만드는 시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요? / “그게 다 너지, 뭐”
어쩌겠어, 생명인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겠다, 청춘이라서!
“정말이지, 통일은 대박” / “너랑 봐서 좋았어”
“우리가 너희를 잊지 않을게” / 내일은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부록_ 성주 사드 연설 전문 / 『그럴 때 있으시죠?』에 부치는 이해인 수녀님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