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그럴 때 있으시죠?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그럴 때 있으시죠?



김제동 지음

나무의마음 / 2016년 10월 / 352쪽 / 15,800원





우리 동네 이장님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사회자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손석희, 유재석 등 여러 명을 꼽을 수 있겠죠. 그분들, 물론 최고죠.

그런데 제가 만난 최초의 명사회자는 어릴 적 살았던 저희 동네 이장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일어나 마이크를 켜고 고독하게 아침 생방송을 진행하셨죠. 아직 캄캄하고 어두울 때 단독 사회를 보는 분입니다. 그렇게 홀로 새벽을 깨우고 이야기합니다. 그때 이장님이 본인의 얘기를 하는 게 아니거든요.

“오늘 누구네 일손이 달리고, 누구네 소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이렇게 동네 사람들의 얘기를 꺼내는 거죠. 저는 그게 진짜 사회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마을 이장님이 이런 방송을 하셨다고 합니다.

“주민 여러분. 마을에 돌쇠가 죽었습니다. 돌쇠가 어떤 아이입니까? 밭 갈고, 논 갈고, 그렇게 온몸을 다 바쳐 우리를 위해서 사투를 벌였고, 영희를 대학에 보내고, 철수를 장가보냈던 그 돌쇠가 죽었습니다. 주민 여러분, 빨리 와서 먹읍시다.”

돌쇠가 소였다고 합니다. 한 마리 소의 죽음도 정직하게 알릴 줄 알았던, 무엇보다 동네 사람들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하던 그 시대의 참언론이었습니다.

저는 지금이야말로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우리의 이야기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요. 거대한 문제일수록 우리 생활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 사는 일 속에서.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말하거나, 사건을 정직하게 알리지 않거나, 정보 공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마을에 유언비어가 돌게 돼요. 예를 들어 지난번 우리나라에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 정부의 대응은 어땠습니까?

첫 번째 조치가 낙타를 격리하는 거였어요. 심지어 그 낙타는 중동에서 온 것도 아닌데요.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는데 본 적이 있어야 피할 거 아닙니까. 유언비어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불확실성이거든요. 불확실하니까 사람들이 전부 다 불안에 떠는 거잖아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비밀이 없어야 해요. 확실하게 정보를 공유하면 정부와 국민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비밀을 너무 많이 만드니까 국민들은 계속 불안하고, 그러다 보면 유언비어가 돌고, 그러다 보니 또다시 유언비어 유포하는 사람을 잡아넣겠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누가 잡혀 들어갔나요? 낙타입니다.

정부의 존재 이유, 다른 거 없습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아이, 그런 거 아니다. 걱정하지 마라.” 또는 “그런 거 맞는데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라. 책임은 정부가 진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죠.



( )은 반드시 현장에 다시 돌아온다



몇 안 되는 공약을 지킨 대통령이 계시죠? 녹색성장을 하신다더니 지금 강이 녹색이 되지 않았습니까? 제가 그분의 취임식 사회자입니다.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이라는 수식어 뒤에 누구의 이름이 있더라도 저는 갔을 겁니다. 제 마이크를 필요로 하는 곳이니까요. 무엇보다 잘되기를 바라야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공적인 정권이 되기를 바라면서 취임식 사회를 봤습니다.

다만, 100년도 못 사는 유한한 인생을 가진 인간이 깊은 강바닥을 그렇게 파헤칠 자격이 있느냐 묻고 싶어요. 강이 뭡니까? 한자 ‘법(法)’ 자가 삼수변으로 시작합니다. 물이 흘러가듯 그대로 두는 것이 법이고, 사람 사는 세상의 이치라는 뜻입니다.

강이 범람하고 홍수가 나서 하천 제방들을 정비하는 일이라면 치수(治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간이 물을 다스리려고 한 거예요. 물과 더불어 협치를 해야 하는데요. 수백만 년을 흘러온 강에게, “너 안 되겠다. 너는 직선으로 흘러야 되는데”, “넌 여기서 막혀야 되겠는데” 한다면 강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중국 역사만 봐도 전국시대에 제왕들이 모여서 맹세를 합니다. “싸울 때 싸우더라도 황하의 물을 이용해서는 전쟁하지 말자.”고 합니다. 왜냐하면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니까요.

우리말에서 바다를 ‘바다’라고 하는 이유는, 다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해요. 더러운 물, 깨끗한 물을 가리지 않고 다 받아들이니 마음이 참 넓죠.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이 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을 두고 “이건 문제가 있다”며 뜯어고치는 데 22조 원을 쏟아부었습니다. 그것이 선인지 악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하시면 됩니다.

4대강 이야기를 꺼내면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아니, 그런 정치적인 얘기를.” 언제부터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이 정치적인 단어가 되었나요? 이게 어떻게 정치적인 얘기예요? 그리고 정치적이면 안 됩니까?

어떤 분이 자전거로 강변을 돌면서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누군지 아시겠지요? “북한강 자전거길에 나왔습니다. 탁 트인 한강을 끼고 달리니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기차역 근처에서 자전거 렌트도 가능하네요. 여러분도 한번 나와보세요.”

그 밑에 누가 댓글을 이렇게 적었더라고요. ‘( )은 반드시 현장에 다시 돌아온다!’



괄호 안은 여러분이 채워주세요. 만약 정답을 맞히셨다면 이 페이지를 찢어내서 태우시거나 삼키세요. 위험해요!



“그게 다예요”



2003년 2월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이름이 막 알려질락 말락 할 때라 처음엔 출연을 거절했습니다. 나가도 별로 할 얘기가 없을 것 같고, 그때 사회를 보시던 이상벽 선생님이 좀 무서웠거든요. 워낙 대선배님이시니까.

엄마한테 지나가는 말로 “<아침마당>에서 출연 섭외가 왔는데 안 나가기로 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버럭 화를 내시는 거예요. “니 같은 놈은 필요 없다. 벌써부터 니가 시건방져서 이상벽 선생님 명을 거역한단 말이가?”

엄마는 이상벽 선생님의 광팬입니다. 그분이 섭외까지 다 하시는 줄 압니다. 하도 서운해하시기에 작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다음 날 첫째 누나한테 전화가 왔어요. “나도 니 학교 다닐 때 공장 다니면서 학비 댔다.” 같이 나가자는 이야기입니다. 둘째 누나에게서도 전화가 왔어요. “나도 고등학교 중퇴했다.” 셋째 누나, 넷째 누나한테 똑같이 전화가 왔습니다. “나도 공장 다녔다.” 그런데 다섯째 누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니까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겠지요? “제일 닮은 사람이 나가야 재미있지 않겠나?” 그래서 누나 다섯에 매형들까지 가족 전체가 다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마침 그곳에 대한민국 최고위 공무원 한 분이 행차하셨어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그 많은 경호원들을 뚫고 나아가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키이소!” 제지하는 경호원들에게 그분이 괜찮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엄마는 그분과 악수를 합니다. 그사이 엄마는 많은 생각을 했겠지요. ‘사람들이 아직 우리 아들 이름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나?’

“혹시 윤도현이라고 아십니까?”

“아, 윤도현 씨 어머니 되십니까?”

“윤도현이 엄마는 아이고요, 윤도현이하고 친한 김제동이 엄마라고 하는데예.”

“아, 그러십니까. 정말 죄송한데. 아드님 성함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굴하지 않고 할말을 하셨답니다.

“우리 아들 덕분에 우리가 다 <아침마당>에 나갑니다. 내일 아침 생방송에.”



그 얘기를 듣고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아, 그렇습니까? 우리 집사람도 거기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자랑스러우시겠습니다.”

“지 아버지 일찍 죽고 저게 인간 될까 싶었는데, 인간이 되어가 방송국에도 나가고, 제 심정을 이해하겠지요?”“네, 알겠습니다.”



그제야 엄마가 그분을 놔드리고 물러납니다. 그런데 몇 걸음 가다 말고 다시 급하게 그분에게 다가갑니다. 경호원들이 막아서자 그분이 차에 타시다 말고 엄마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마저 들어주셨다고 합니다. “한 가지 이자뿐 게 있습니다.”

“뭘 잊어버리셨습니까?”

“우리 아들이 장차 큰 인물이 될 사람인데, 내일 <아침마당> 보겠다고 약속 좀 하이소. 손가락 걸고. 내일 꼭 보겠다고.”

그분이 엄마와 손가락까지 걸고 꼭 보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서야 엄마는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셨습니다. 늙은 과부의 이야기에 처음으로 귀 기울여준 공무원, 그분이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당선인 시절에, 우리 엄마의 이야기를 끝까지 휴게소에서 손가락까지 걸면서 들어주셨습니다.

그분과 개인적인 인연은 크게 없었습니다. 예전에 사회 본다고 청와대에 들어가 만나 뵈었을 때 그러셨거든요. “프로그램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을 말씀하신 거예요. 제가 누군지 잘 모르셨다는 얘기죠. 그래도 제게는 엄마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신 분이기에 고마운 마음이 있었죠. 그래서 그분이 돌아가셨다고 했을 때 제가 갔습니다. 사회를 봐달라기에 봐드렸어요.

노제가 있기 전에, 당시 제 소속사로 장의위원회에서 몇 차례 연락이 왔나 보더라고요. 처음에 저는 몰랐죠. 매니저가 계속 “죄송한데 갈 수 없다”고 거절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물었어요. “뭔데? 어디서 온 전환데 못 간다는 거야?”

“장의위원회인데 노제 사회를 봐줄 수 있냐고 해서요.”

제가 그때 확인한 건 딱 한 가지였어요.

“유족이 원하는 거냐?”



저는 마이크를 잡는 사회자예요. 돌아가신 분을 잘 보내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도 똑같은 마음으로 갔을 거예요. 그런데 제가 노제 사회를 보겠다고 한 후 좌우 양쪽에서 욕을 많이 먹었어요. 한쪽에서는 “역시 좌빨이구나” 하는 반응이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무게감이 없다. 무슨 대학 축제도 아니고 개그맨이 사회를 보냐?”며 반대가 많았어요.

노제 사회를 보기 직전, 저도 마음이 심란하더라고요. 잠시 산에 올라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놈이라 간사해서 내 이미지, 내 앞길을 염려하는구나!’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의와 비통함을 잊고 무례했던 것이죠. 그래서 그저 온 마음을 다해 보내드리자는 딱 한 가지 생각으로 노제 사회를 보았습니다.

“VIP가 걱정이 많으시답니다” “자기 걱정이나 하라 그러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제가 다시 간다고 하니 국정원 직원이 찾아와서 술 한잔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 갑니까?”

“갑니다.”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이 가는 게 좋지 않겠어요? 이제 제동 씨는 그만해도 되지 않아요? 방송도 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진짜 즐거움과 웃음을 드려야 하지 않겠어요?”저, 사실 좀 많이 무서웠지만 이렇게 말했어요.

“충고는 고맙습니다. 방송을 그만할 생각은 없지만, 방송에 목맬 생각도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얘기 하실 거면 저와 더 이상 만날 필요 없습니다.”그분이 굉장히 정중하게 얘기했습니다.

“VIP께서 많이 걱정하십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요. 어쨌든 그렇게 말씀을 하시기에 제가 그랬어요.

“VIP께 말씀드리세요. 전 잘 사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요. VIP 임기는 5년이지만 유권자 임기는 죽을 때까지니까 당신 걱정이나 하시라고요.”

그때 당시에 그분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분들이 제게 “웬만하면 가지 마라”고 충고를 했어요. 그래도 저는 가겠다고 했어요. 같은 얘기를 국정원 직원들이 한다고 해서 협박이나 강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분에게도 말했습니다.

“지금 당신들이 하는 말을 협박이라고 여기지 않겠다. 앞으로도 당신들에게 협박받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 왜? 나는 갈 테니까. 내가 가는 순간 당신들이 한 것은 부탁이고, 나는 그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것뿐이다. 내가 혹시라도 당신들 말을 듣고 추도식에 가지 않는다면, 당신들이 내게 한 얘기는 협박이 된다. 그건 당신들에게도 좋지 않다. 그러니 당신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가는 것이 좋겠다.”

그날 제가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얘기 안 하는데, 그날은 기 안 죽으려고 “술값은 내가 내고 간다. 공무원들이 무슨 돈이 있겠냐? 국민 세금 함부로 쓰지 마라.” 이렇게 말하면서 제 카드로 계산하고 나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현관문을 여는데 혼자 생각해봐도 제가 너무 멋있는 거예요. 그런 느낌 아시죠? 그런데 제 방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다리에 힘이 쫙 풀리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요.

‘내가 너무 심하게 얘기를 했나?’

‘다시 전화를 해서 안 간다고 할까?’



끝까지 멋있어야 했는데…….





벌들아, 미안해!



저는 1974년 2월 3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나 집 앞에 육군 제3사관학교를 두고 아침마다 군가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 군가가 <멸공의 횃불>이었습니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

대한민국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노제의 사회를 봤고, 대한민국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서 사회를 봤습니다.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저를 꼽았습니다(SBS <힐링캠프>에서). 그런 저에게 걸핏하면 ‘종북’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종북입니까? 저는 이런 걸 진짜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어떻게 만들었냐고 했더니 개성공단에서 나온 돈으로 대륙 간 탄도탄을 개발했답니다. 그런데 개성공단에서 우리나라가 돈을 더 가지고 왔습니다. 국방비 다 제쳐놓고, 북한은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돈만으로 미사일을 개발하고 핵도 개발하는데, 우리는 그 돈 가지고 다 뭐했을까요? 우리 군인들 방탄복이 뚫린답니다. 그 돈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면 ‘종북’이라고 그럽니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먹이고 수학여행 갈 때 안전하게 보내자고 하면 ‘종북’이라고 합니다. ‘빨갱이’라고 합니다. 그게 왜 종북이고, 빨갱이인가요? 대한민국 땅에 태어나서 유신시대를 거치면서 국정 교과서로 공부했던 제가 왜 북한을 따르겠냐는 말입니다. 자기들 논리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종북이라고 갖다 붙입니다. 하도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난 종북이 아니라 경북이다!”

저는 공산당이 싫어요. 김정은 정권은 규탄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왜 종북으로 몰릴까요? 종북에서 ‘종(從)’의 원래 뜻은 추종할 종이고, ‘북(北)’은 북쪽 할 때 북이에요. 원조 종북은 북쪽으로 날아가는 기러기들이죠.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종북은 방위로서 북쪽이 아니라 체제로서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을 의미해요. 저는 북한 없이 잘 살아요. 저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는지에 관심이 많아요. 그러니까 우리 사회의 진짜 종북은 북한이 없으면 못 사는 사람들입니다.

북한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위협하는 진짜 세력이 누구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그걸로 이득을 얻는 세력들. 그러니까 북한을 이야기하면서 이익을 얻는 사람이 누구인가, 그걸 생각하면 답이 딱 나옵니다.

예전에 저희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가는데 도중에 저희 매형이 벌집을 잘못 건드렸어요. 그때 저희 다섯 누나들이 온몸으로 저를 막아줬어요. 저는 방송해야 된다면서요. 그때 엄마는 아버지 산소에 먼저 올라가 계셔서 밑에서 벌집을 건드린 상황을 모르셨어요. 난리 통에 소방관들까지 출동했고, 벌들이 흥분한 상태니 산을 내려가야 한다고 했어요.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