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상처받는 나를 위한 심리학

항상 상처받는 나를 위한 심리학

저자: 커커
출판사: 예문
등록일: 2016-10-18


커커 지음

예문 / 2015년 12월 / 212쪽 / 15,000원




▣ 저자 커커


심리상담 전문가. 20년 넘게 병원과 교육 기관에서 심리적인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해 왔으며 현재 심리학계에서 이론과 현장 경험을 두루 섭렵한 최고의 심리상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어떻게 하면 과거의 상처를 지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기억에 얽매여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만나 상담하게 되었다. 그녀와 상담한 이들은 자신의 마음이 왜 괴로운지 객관적으로 알게 되었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인정하고 ‘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와 깊이 있는 심리학적 통찰력을 가진 그녀는 보다 더 심층적인 상담 치료를 위해 신경 언어 심리학과 응용 심리학을 동시에 연구하고 있다. 중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녀는 지금까지 일반인들의 심리학 시리즈, 경영 심리학 시리즈 등 수많은 심리학 베스트셀러를 출간하며 누구보다도 심리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Short Summary


몸에 상처를 입었을 때 흉터가 남는 것처럼 마음속 상처 또한 완전히 지울 수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제는 과거의 나쁜 기억을 모두 잊었다고 생각하지만, 과거의 상처는 무의식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들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지 못하게 붙잡는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잠재의식 속에 남아 있는 상처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때마다 불안, 죄책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상처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는데 그것은 상처로부터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상처받거나 불안을 느낄 때 우리 마음속에는 일종의 면역 체계가 작동하게 됩니다. 몸속에 병원균의 침범을 막아내는 면역 체계가 있는 것처럼 마음에도 상처와 불안, 두려움을 피하는 면역 체계가 있습니다. 정신분석 심리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 면역 체계를 ‘심리 방어기제“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심리 방어기제’란 우리 마음속에 감지된 충동, 동기, 욕망, 생각을 몰아내기 위해 자아가 사용하는 방어수단입니다. 심리 방어기제는 정신 분석학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원초아, 초자아와 자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사람의 인격을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나누어 생각했습니다. 먼저 ‘원초아’에는 즉각적인 만족을 얻으려는 모든 본능적인 추진력이 포함됩니다. 원초아는 순전히 ‘쾌락’의 지배를 받으면서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에만 관심을 보이죠. 두 번째로 ‘자아’는 원초아와 초자아의 중간에 존재하는데, 이성적이고 아주 영리합니다. 자아는 우리의 마음, 심리를 보호하고 원초아와 초자아를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도덕적인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은 바로 이 자아의 영향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초자아’는 인격의 최고 지도자로서 도덕적 사회적 규범, 자아의 이상을 대표합니다. 초자아와 양심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죠.



심리 방어기제는 자아의 기능 중 하나입니다. 원초아에서 어떤 욕망과 충돌이 생겨났을 때 자아가 이를 감지하면 우리는 상처받거나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자아는 상처나 불안을 저지하거나 제거하려고 하는 전략을 세우게 되는데, 이 전략이 바로 심리 방어기제입니다. 예를 들어 승진에 실패한 어떤 사람은 “그 자리에 올라가도 좋을 게 없어. 업무가 어려워서 불만만 쌓일 거야,”라고 말합니다. 또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과 갑작스럽게 헤어지고 나서 “만약 그 사람과 결혼했다면 나는 불행해졌을 거야.”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 ‘합리화 방어기제’ 때문입니다.



이 책은 프로이트가 제시한 심리 방어기제들을 통해 그동안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자신의 마음 상태와 행동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리 방어기제는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부정하고 얻는 안정은 절대로 오래가지 않습니다. 과거의 상처 앞에서 다시 무력해지죠. 띠라서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온전히 내 것으로 끌어안아야 합니다. 우리는 방어기제를 이해하고 내 마음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게 마음속 상처와 불안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그럼 그동안 무조건 지우고만 싶었던 상처 속에 자신감과 행복의 가능성이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심리 방어기제를 이해하면 나 자신과 타인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도 얻을 수 있죠. 이로 인해 더 자신감 있게 ‘나를 위한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과거의 나쁜 기억을 모두 없던 일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실 상처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입니다. 엄청나게 심각한 사건을 겪지 않았더라도 우리 모두는 상처 속에서 살아갑니다.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받고,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어두운 면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요. 상처와 불안 속에서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투쟁’하듯 자신의 삶을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상처도 인생을 이끄는 중요한 힘이 됩니다. 상처를 피하지 않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마음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상처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상처와 마주하는 용기를 기르면 인생의 불안과 고민은 점점 줄어들고 ‘나답게 사는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차례


프롤로그 : 더 이상 과거의 기억으로 아프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PART 1. 나는 왜 과거의 상처를 잊지 못하는가


1. [상처를 부정하는 나] 나는 나에게서 도망치고 싶다

2. [현실을 외면하는 나] 마음이 불안할 때는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3. [스스로를 억압하는 나] 잊으라고 쉽게 말하지 마라

4. [항상 참기만 하는 나]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이유



PART 2. 나는 왜 갖지 못하는 것을 사랑하는가


1. [진실을 은폐하는 나] 생각보다 남들은 나를 신경 쓰지 않는다

2. [공상에 빠져있는 나] “나는 특별하다”는 착각이 나를 외롭게 한다

3. [남을 따라 하는 나]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이 필요하다

4. [좋고 싫음이 분명한 나] 한 가지 근거로 모든 것을 단정 짓는 습관



PART 3. 나는 왜 사람을 깊이 사귀지 못하는가


1. [어려지고 싶은 나] 마음속에 말 안 듣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다

2. [남에게 상처를 주는 나] 화를 내지 못하면 엉뚱한 곳에 분풀이를 한다

3. [남의 탓만 하는 나] 왜 나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가?

4. [속마음을 숨기는 나] 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행복할 수 없을까?



PART 4. 나는 왜 항상 남의 말에 흔들리는가


1. [현실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나] 왜 내 눈에만 예뻐 보일까?

2. [아픔에 의지하는 나] 계속 아프고 싶은 이상한 심리

3. [우상을 숭배하는 나] 대세가 되고 싶은가, 대세에 따르고 싶은가?

4. [남을 의식하는 나] 나를 속이는 행복은 오래 가지 않는다



PART 5.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1. [보상받고 싶은 나] 열등감을 없애주는 아들러의 보상 심리

2. [슬픔을 승화하는 나] 상처는 나를 지키는 힘이 될 수 있다

3. [유머를 잃지 않는 나] 난처하고 부끄러울 때는 그냥 웃어보자

4. [이타적인 나] 사람은 사람에 의해 구원 받는다



에필로그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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