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빈 지음
동녘 / 2014년 5월 / 336쪽 / 14,000원
▣ 저자 김교빈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고, 현재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철학 에세이』, 『하곡 정제두』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기학의 모험』, 『동양철학과 한의학』, 함께 옮긴 책으로 『중국 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오늘날 동양철학이라고 하면 주로 중국철학을 의미한다. 힌두교와 불교를 탄생시킨 인도철학도 있지만 이는 주로 종교철학으로 분류하고, 한국철학과 일본철학도 있지만 주로 중국철학에서 큰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93년 출간되어 20년 넘게 동양철학 입문서로 자리 잡은 『동양철학 에세이』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편이 진시황이 통일을 이룰 때까지의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를 다루었다면, 이 책은 한나라의 통일 이데올로기를 만든 동중서부터 현대 사회주의 중국을 건설한 모택동까지의 사상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유가 독존의 이천 년을 연 한나라의 동중서, 부패한 정치권력에는 등을 돌리고 죽림에 모여 청담(淸談)으로 세월을 보낸 죽림칠현, 중국 땅에 선종의 꽃을 피운 당나라 때의 승려 혜능, 우주 만물의 이치를 밝히는 성리학을 일궈낸 북송 시대 유학자 다섯 명(북송오자), 동아시아 중세 보편적 세계관의 창시자 주희, 신유가철학인 양명학을 창시한 명나라의 왕수인, 청나라를 반대하며 수십 년 간 저항운동을 펼친 실천적 지식인 황종희, 청나라 말기 변법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담사동, 중국 공산주의 혁명가 모택동으로 이어지며 혁명의 철학으로 바뀌어 가는 큰 흐름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 차례
책머리에
동중서 - 유가 독존 이천 년을 열다
죽림칠현 - 세상을 등진 영원한 자유인들
혜능 - 깃발을 흔드는 것은 네 마음이다
북송오자 - 성리학을 일궈낸 북송의 철인들
주희 - 동아시아 중세 보편적 세계관의 창시자
왕수인 - 만물의 이치를 가슴에 품은 격정의 사상가
황종희 - 필부에게도 천하 흥망의 책임이 있다
담사동 - 변법을 위해 피를 뿌리는 사람이 되겠노라
모택동 - 중국의 영원한 붉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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