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닉 러브

플라토닉 러브

저자: 조무남
출판사: 럭스미디어
등록일: 2010-10-26
조무남 지음

럭스미디어 / 2010년 9월 / 240쪽 / 15,000원




▣ 저자 조무남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며, 영국 런던대학교 교육대학원 철학박사(교육철학)를 이수했다. 저서로는 『Knowing, doing & the Moral mind』(박사학위 논문, 런던대 도서관 소장), 『앎과 삶 그리고 덕』, 『Liberal Education & the Logic of Moral Language』, 『교육학론』(200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영국교사 교육제도』(2008,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교육과 사상의 발달』(2009,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Short Summary


‘필로소피아’는 ‘필리아Philia’와 ‘소피아Sophia’의 합성어다. 그런데 ‘필리아’는 사랑을 뜻하고, ‘소피아’는 지혜를 뜻하니, ‘필로소피아’는 지혜의 사랑을 의미하게 되는 셈이다. 플라톤은 ‘지혜의 사랑’으로서 ‘필로소피아’를 <향연Symposio>과 그 밖의 대화편에서 중심 개념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필로소피아’가 함축하고 있는 사랑을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라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플라토닉 러브’는 다소 전이된 의미, 곧 순결한 사랑이나 짝사랑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말의 본 뜻은 그런 것과 거리가 멀다.



‘지혜의 사랑’은 플라톤이 스승 소크라테스가 보여준 지혜에 대한 사랑의 열정을 묘사해 낸 말이지만, 그 열정은 예사로운 것이 아니었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에서 가장 현명하다’는 아폴론의 신탁信託을 받았고, 신전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Gnothi Seauton’는 경구를 자기 것으로 삼았으니, 이만하면 그가 신의 기운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그가 왜 아테네의 아고라에 나가, 그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 만나는 대로, 그토록 열렬하게 지혜에 대한 논쟁을 벌였는지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소크라테스는 지혜를 사랑했다. 그리고 지혜를 사랑하는 동안 아폴론의 속성屬性으로서 이성Logos을 나누어 가진 것으로 보인다. ‘사랑’은 무엇인가를 나누는 것Loving to Share이니 말이다. 신과 인간 사이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었고, 지금도 끊이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다. 교육의 역사를 통해서다. 생각해 보니 ‘플라토닉 러브’는 ‘지혜의 사랑’이었고, ‘지혜의 사랑’ 곧 ‘철학’은 ‘교육’과 결코 다른 말이 아니었다.



이 책의 주제인 ‘플라토닉 러브’는 소크라테스의 삶 전체를 통해서 조명된다. 이 책에 들어서면서 독자들은 아마 ‘플라토닉 러브’가 무엇이고, 그런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 찾는 데 바쁠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생애 전체가 ‘플라토닉 러브’위에서 전개된다는 점을 상기하면 독자들은 ‘플라토닉 러브’라는 이 책의 주제가 제1편 ‘사랑의 주연, 소크라테스’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소크라테스라는 스승과 그 스승을 배반한 제자들을 ‘콘트라스트’시킨 것은 ‘플라토닉 러브’의 진의를 더욱 짙게 보여주는 경우가 될 것이다. ‘불멸을 향한 영혼의 사랑’에서 소크라테스가 생각하고 있는 사랑이라는 그 의미가 어떤 것이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삶과 교육과 지혜의 사랑을 그린 책이다.




▣ 차례


서설 : 필로소피아의 길



제1편 사랑의 주연,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그는 누구인가

아폴론의 비밀

소크라테스는 왜 아고라로 갔는가



제2편 사랑의 향연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플라토닉 러브의 미학

플라토닉 러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제3편 빗나간 사랑과 실패한 스승

사랑을 벗어난 사랑

권력과 사랑의 역행



제4편 불멸을 향한 영혼의 사랑

소크라테스 재판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후기 : 소크라테스 이후

참고문헌

주요 개념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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