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지음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 256쪽/ 12,000원
▣ 저자 공지영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넴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 Short Summary
소설가 공지영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이 산문 모음집은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글이다. 『즐거운 나의 집』의 주인공 위녕, 그녀는 소설의 주인공이다. 존재하지 않는 허구 속의 주인공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산문에 등장하는 위녕은 실제 작가의 딸이다. 위녕에게 보내는 글은 비단 위녕에게 국한된 메시지가 아니다. 위녕은 결국, 우리 모두의 아들딸이고, 그녀의 메시지는 이 힘들고 험난한 세월을 살아가는 우리의 아들딸에게 전하는 말이다.
이 책은 10대를 지나 청년기에 들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랑에 대해서, 우정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끝없이 밀려드는 질문에 대해 '물 깊은 곳은 고요하고, 하늘 위의 별도 고요하듯, 인생의 가장 깊은 곳을 내다보는 어머니의 눈길'로 써 내려간 글이다.
공지영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무거운 것은 가볍게, 가벼운 것은 가볍지 않게 전달하는 힘이라고 하겠다. 이 책 전반에 흐르는 작가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이 포함되며, 그런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 또한 포함되어 있기에 그녀의 가벼움은 가벼움이 아닌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그녀의 글쓰기가 독자들을 매료시켜 오랜 시간 동안 당당히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원동력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작가 또한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엄마는 아직도 자라고 싶다. 더 높고, 더 깊고, 더 따뜻하고, 더 투명하며 단순한 세계로 가보고 싶어." 이처럼 가슴을 치는 문장 하나하나마다 묻어나는 뛰어난 삶에 대한 통찰력과 숨김없이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는 솔직한 내면 고백은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왜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해 보여 주고 있다.
끊임없는 자기 변화와 삶의 치열함을 지닌 우리 시대 대표작가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여실히 보여 주는 이번 산문은 추락하는 모든 것들과 다시 꽃피는 모든 것들을 위해 쓰였다.
▣ 차례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던 거야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만일 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때일망정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삶은 우리보다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같아
희망은 파도처럼 부서지고 새들처럼 죽어가며 여자처럼 떠난다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신은 우리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기를 기다리신 거야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에게도 잘못은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게 해 주소서
소망은 수천 가지이지만 희망은 단 하나뿐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돈을 벌어야 해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렴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야 한다는 성명서
우리 생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쾌락과 행복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매일 내딛는 한 발자국이 진짜 삶이다
풀잎마다 천사가 있어 날마다 속삭인다. 자라라, 자라라
에필로그 -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작가후기 - 보이지 않아도 널 응원하고 있단다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 256쪽/ 12,000원
▣ 저자 공지영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넴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 Short Summary
소설가 공지영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이 산문 모음집은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글이다. 『즐거운 나의 집』의 주인공 위녕, 그녀는 소설의 주인공이다. 존재하지 않는 허구 속의 주인공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산문에 등장하는 위녕은 실제 작가의 딸이다. 위녕에게 보내는 글은 비단 위녕에게 국한된 메시지가 아니다. 위녕은 결국, 우리 모두의 아들딸이고, 그녀의 메시지는 이 힘들고 험난한 세월을 살아가는 우리의 아들딸에게 전하는 말이다.
이 책은 10대를 지나 청년기에 들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랑에 대해서, 우정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끝없이 밀려드는 질문에 대해 '물 깊은 곳은 고요하고, 하늘 위의 별도 고요하듯, 인생의 가장 깊은 곳을 내다보는 어머니의 눈길'로 써 내려간 글이다.
공지영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무거운 것은 가볍게, 가벼운 것은 가볍지 않게 전달하는 힘이라고 하겠다. 이 책 전반에 흐르는 작가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이 포함되며, 그런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 또한 포함되어 있기에 그녀의 가벼움은 가벼움이 아닌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그녀의 글쓰기가 독자들을 매료시켜 오랜 시간 동안 당당히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원동력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작가 또한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엄마는 아직도 자라고 싶다. 더 높고, 더 깊고, 더 따뜻하고, 더 투명하며 단순한 세계로 가보고 싶어." 이처럼 가슴을 치는 문장 하나하나마다 묻어나는 뛰어난 삶에 대한 통찰력과 숨김없이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과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는 솔직한 내면 고백은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왜 살아야 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해 보여 주고 있다.
끊임없는 자기 변화와 삶의 치열함을 지닌 우리 시대 대표작가로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여실히 보여 주는 이번 산문은 추락하는 모든 것들과 다시 꽃피는 모든 것들을 위해 쓰였다.
▣ 차례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던 거야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만일 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때일망정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삶은 우리보다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같아
희망은 파도처럼 부서지고 새들처럼 죽어가며 여자처럼 떠난다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신은 우리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기를 기다리신 거야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에게도 잘못은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게 해 주소서
소망은 수천 가지이지만 희망은 단 하나뿐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돈을 벌어야 해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렴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야 한다는 성명서
우리 생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쾌락과 행복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매일 내딛는 한 발자국이 진짜 삶이다
풀잎마다 천사가 있어 날마다 속삭인다. 자라라, 자라라
에필로그 -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작가후기 - 보이지 않아도 널 응원하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