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노인이 되자

불량노인이 되자

저자: 세키 간테이
출판사: 나무생각
등록일: 2001-07-31
세키 간테이 지음/오근영 옮김

도서출판 나무생각/2001년 6월/239쪽/8,000원




▣ 저자 세키 간테이

대정 8년 도쿄에서 출생한 조각가로, 1933년 고등소학교 졸업 후 14세 때 국수집에서 견습사원으로 근무했으며 17세 때 조각가 사와다 세이코 씨의 문하생이 되었다. 1949년, 태평양전쟁으로 소실된 도쿄 나카노, 모선사의 본전불상 등을 조각하여 봉납했으며, 1955년에는 산문의 금강역사를 봉납, 1951년에는 진언종 대승정으로부터 밀법 전수를 받았다. 1992년에 발원하고 나서 30여 년에 걸쳐 탈활건칠 기법으로 홍법대사상을 봉납했으며 조각 외에 그림과 글씨에도 뛰어나며 골동품에 대한 조예도 깊다. 작가인 고 야마구치 히토미 씨와 친교가 두터웠고 그 작가의 에세이에 도스토 씨라는 이름으로 자주 등장한다. 저서로 『古美寶論-간테이 고미술 대담』 『인생, 너그럽게』 등이 있다.


▣ 옮긴이 오근영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일본어 전문번역가이다. 역서로 『기습』(전 4권 공역) 『패왕 후히토』(전 3권 공역) 『한이불속 두나라』 『르네상스의 미인들』 『소년H』 『악의』(공역) 등이 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중년과 노년의 삶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모든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즐길 수 있는 여건과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쇠락하고 생기 없는 세대가 되어 있다. 파고다 공원으로 갈 것인가, 삶의 생기를 다시 찾을 것인가?



부처님의 제자로 전국 산야를 방황하며 걸식한 끝에 불량에 도달했다고 말하는 81세의 세키 간테이. 조각과 골동품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살아 온 그는 색기는 바로 생명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정도 연애도 '색기'가 있는 곳에서 탄생한다고.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작품 앞에 앉아 자신과 마주하고, 저녁이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술집을 어슬렁거리고, 버스 한 대 분량의 여자친구가 있다. 그는 올해 여든 한 살이 된 소위 말해 '이제 다 된' 노인이다. 이 책은 간테이 씨의 그런 생활이 어떻게 가능한 지에 대한 주위의 물음에 대한 답변이다. 50살만 되어도 '늙었다'고 생각하며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분명히 인생의 또 다른 면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차 례

1. 여든 한 살 불량 노인, 여전히 건재합니다

2. 불량이란 '시들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

3. 남자들이여, 죽을 때까지 색기를 갈고 닦아라

4. '여행'으로 인생의 때를 털어내고

5. 인생, 타성이 생기면 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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