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산문집
세시/2001년 4월/303쪽/7,500원
▣ 저자 오동환
1939년 강원도 횡성 출생.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한국경제신문 기자, 경향신문 특집부 차장과 정경문화 부장 대우, 심의위원 및 논설위원을 역임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현재는 저술활동에 전념중이다. 저서로는 『우리말 산책』 『한국인은 한국말을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되어 있다』 『누가 돼지를 잡겠다고 약속했는가』 등의 에세이집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밥풀인가 음절인가 사랑인가』 『불을 먹고 사는 새』 등이 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영안실 철제 서랍 속에 누워 있는 사람보다는 중환자실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이 아직은 행복하다. 장례식장을 떠나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가로 놓여 있다는 삼도천을 건너가는 사람보다는 영안실 차가운 철제 서랍 속에서 식지 않은 자신의 체온을 깔고 누워 있는 사람이 아직은 행복하다.
목숨이 탁 끊어져나간 사람보다는 아직은 실낱처럼 붙어 있고 머리카락 끄트머리처럼 달려 있으며 거미줄 가닥처럼 엉겨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 그냥 숨을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뛰고 있는 맥박만으로도 아직은 행복하다. 하물며 아직은 건강한 사람이랴!
배가 고프면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나면 훌훌 벗고 쏴쏴 시원한 물줄기로 샤워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잠이 오면 잠자리에 들어 잠을 청할 수 있고 그 깊고도 포근한 잠결 갈피 갈피로 빨려들고 스며들어 한 자락 달콤한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인간은 얼마나 행복한가?
멀쩡한 두 다리로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멀쩡한 두 눈으로 청자빛 하늘과 찬란한 햇살을 볼 수 있고 짙푸른 녹음과 진한 단풍 잎새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하며 실안개처럼 가늘고 고이 풀려 실내를 감도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꽃향기, 무슨 향기... 온갖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멀쩡한 귀와 코를 달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이 책은 저자가 언론인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여기저기 잡지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은 산문집으로 우리들에게 오묘하고 깊이 있는 관심의 단추를 눌러 주고 매력의 스위치까지 켜 주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자 쓰여졌다.
시간에 대한 관념, 매일처럼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외심, 가정에서의 가족들간의 사랑과 화목, 직장에서 또는 학교에서의 친화적 인간관계를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무엇인가를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차 례
하늘은 마음의 거울이다/
크는 소리와 늙는 소리/
8,589,934,592/
시간은 재판관 시간은 생명이다/
소중한 나날에 켜켜이 박힌 행복/ 행복의 0순위/
수탉이 알을 낳기를 바라는 사람들/
완벽한 행복도 완벽한 불행도 없다/
1월과 희망의 노래/
가슴 활짝 열어 찬란한 아침 햇살을 담자/
새 봄도 헌 봄도 없는 봄의 노래/
추석 달과 가슴속의 달/
저 산을 체포하라/
내일이 태양의 휴일일지라도/
은은한 옥빛 묵음 인생/ 행복보험/
아리스토텔레스와 카라얀 그리고 번스타인/
백송부/ 오렌지족/
삶에서 책을 빼면 무엇이 남는가/
불 붙은 화살/
왕개미 사위와 홰나무 사위/
넋의 외출과 문화생활/ 정신 만능의 길/
U턴과 J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나의 슬픔/
팔은 왜 둘씩밖에 없는가
실천하지 못하는 의식은 쓰레기통에 버려라/
부처님의 귀와 고르바초프의 이마/
문화와 문명/ 붉덩물/
식생활의 꿈/ 아르카익 입맛/
여름 그리고 숲/
기업은 배, 고객은 강물이다/
새둥지와 같은 회사야말로/ 지금 여기서/
자유의 송가/ 칼럼리스트란/
문화 보장과 인격보험/
참다운 문화 그릇된 문화/ 망치와 송곳/
활과 몽둥이/
닫힌 가슴들을 열어 줄 황금열쇠를 깎고 싶다/
죽도록 나무를 사랑한다/
시인은 말똥구리가 아니다/
음악과 음악/ 낙엽, 주검의 조각들/
목소리 공해/ 아파트아리아/
인간 동물군/ 폭군의 광기와 문화유적
세시/2001년 4월/303쪽/7,500원
▣ 저자 오동환
1939년 강원도 횡성 출생.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하였으며, 한국경제신문 기자, 경향신문 특집부 차장과 정경문화 부장 대우, 심의위원 및 논설위원을 역임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현재는 저술활동에 전념중이다. 저서로는 『우리말 산책』 『한국인은 한국말을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되어 있다』 『누가 돼지를 잡겠다고 약속했는가』 등의 에세이집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밥풀인가 음절인가 사랑인가』 『불을 먹고 사는 새』 등이 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영안실 철제 서랍 속에 누워 있는 사람보다는 중환자실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이 아직은 행복하다. 장례식장을 떠나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가로 놓여 있다는 삼도천을 건너가는 사람보다는 영안실 차가운 철제 서랍 속에서 식지 않은 자신의 체온을 깔고 누워 있는 사람이 아직은 행복하다.
목숨이 탁 끊어져나간 사람보다는 아직은 실낱처럼 붙어 있고 머리카락 끄트머리처럼 달려 있으며 거미줄 가닥처럼 엉겨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 그냥 숨을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뛰고 있는 맥박만으로도 아직은 행복하다. 하물며 아직은 건강한 사람이랴!
배가 고프면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나면 훌훌 벗고 쏴쏴 시원한 물줄기로 샤워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잠이 오면 잠자리에 들어 잠을 청할 수 있고 그 깊고도 포근한 잠결 갈피 갈피로 빨려들고 스며들어 한 자락 달콤한 꿈을 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인간은 얼마나 행복한가?
멀쩡한 두 다리로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멀쩡한 두 눈으로 청자빛 하늘과 찬란한 햇살을 볼 수 있고 짙푸른 녹음과 진한 단풍 잎새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하며 실안개처럼 가늘고 고이 풀려 실내를 감도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꽃향기, 무슨 향기... 온갖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멀쩡한 귀와 코를 달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이 책은 저자가 언론인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여기저기 잡지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은 산문집으로 우리들에게 오묘하고 깊이 있는 관심의 단추를 눌러 주고 매력의 스위치까지 켜 주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자 쓰여졌다.
시간에 대한 관념, 매일처럼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외심, 가정에서의 가족들간의 사랑과 화목, 직장에서 또는 학교에서의 친화적 인간관계를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무엇인가를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차 례
하늘은 마음의 거울이다/
크는 소리와 늙는 소리/
8,589,934,592/
시간은 재판관 시간은 생명이다/
소중한 나날에 켜켜이 박힌 행복/ 행복의 0순위/
수탉이 알을 낳기를 바라는 사람들/
완벽한 행복도 완벽한 불행도 없다/
1월과 희망의 노래/
가슴 활짝 열어 찬란한 아침 햇살을 담자/
새 봄도 헌 봄도 없는 봄의 노래/
추석 달과 가슴속의 달/
저 산을 체포하라/
내일이 태양의 휴일일지라도/
은은한 옥빛 묵음 인생/ 행복보험/
아리스토텔레스와 카라얀 그리고 번스타인/
백송부/ 오렌지족/
삶에서 책을 빼면 무엇이 남는가/
불 붙은 화살/
왕개미 사위와 홰나무 사위/
넋의 외출과 문화생활/ 정신 만능의 길/
U턴과 J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나의 슬픔/
팔은 왜 둘씩밖에 없는가
실천하지 못하는 의식은 쓰레기통에 버려라/
부처님의 귀와 고르바초프의 이마/
문화와 문명/ 붉덩물/
식생활의 꿈/ 아르카익 입맛/
여름 그리고 숲/
기업은 배, 고객은 강물이다/
새둥지와 같은 회사야말로/ 지금 여기서/
자유의 송가/ 칼럼리스트란/
문화 보장과 인격보험/
참다운 문화 그릇된 문화/ 망치와 송곳/
활과 몽둥이/
닫힌 가슴들을 열어 줄 황금열쇠를 깎고 싶다/
죽도록 나무를 사랑한다/
시인은 말똥구리가 아니다/
음악과 음악/ 낙엽, 주검의 조각들/
목소리 공해/ 아파트아리아/
인간 동물군/ 폭군의 광기와 문화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