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윤정 지음
중앙M&B/2000년/255쪽/8,000원
▣ 저자 차윤정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산림생태학을 전공했다. 경원대, 국민대 강사와 서울대 연구조교를 거쳐 유네스코 장백산 생태계 조사단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주)서안 부설 환경설계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 본부" 숲 탐방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삼림욕, 숲으로의 여행』『신갈나무 투쟁기』등이 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1960년대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인 백스터는 검류계를 이용해 식물의 자극과 반응에 대해 실험했다. 그 결과 식물생리학자처럼 식물을 죽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과 대면했을 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그가 떠난 뒤에야 비로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식물도 사람과 같이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잠시 기절하거나 아예 실신함으로써 일종의 자기 방어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식물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해충, 병원균으로부터 공격받을 때 공격받은 부위를 덩이조직처럼 괴사시켜버리는데 이는 생을 정지하고 몸의 소모기관을 제거하라는 자살물질인 애브시스산(Abscisic Acid)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소리 자극에 대한 실험에서도 식물들은 특정 작곡가의 곡에 반응하는데 특히 바흐의 오르간 연주를 좋아한다고 한다. 소리는 결국 진동으로 전달되는데 사람에게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은 식물에게도 역시 부드럽고 감미롭다. 만약 식물에게 감성과 지성이 존재한다면 그 모습은 아마 우리 인간들이 애초에 가졌던 조금은 덜 혼탁하고 조금은 덜 사악한 모습일 지도 모른다. 식물들은 우리 사람들에게서 이미 퇴화해버린 순수 그 자체의 감성을 품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온 가족이 산과 들을 찾아 나서기 좋은 신록의 계절, "알면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의 말처럼 무심히 지나치던 식물을 답사하는 데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 차례
1. 아름다운 본능 :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감성세계
모계중심적 식물사회/ 꽃, 식물의 완전한 성/ 본능적 모성애/ 하늘을 탐하는 욕망/ 하와이안 무궁화의 비장함/ 무드 메이커 식물들/ 완성의 조건, 식물의 사춘기/ 기록을 좋아하는 식물/ 으뜸소리꾼 식물/ 자살충동을 느끼는 식물/ 바흐의 음악을 좋아하는 식물들/ 기공무를 익힌 식물/ 권선징악을 실천하는 나무
2. 완벽한 본능 : 식물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제비꽃의 모래시계/ 죽을 사(死)와 네잎 클로버/ 벌의 생태를 이해한 식물들/ 비목나무에 양육되는 새/ 건축학을 전공한 기술자 식물들/ 화학무기 전문가들/ 경제 전문가들/ 물리학의 천재들/ 기상에 예민한 식물들/ 손자병법을 익힌 식물들/ 관성의 법칙을 이해한 식물/ 모던아티스트 식물들
3. 사회적 본능 : 배우고 가르치는 식물의 사회학
은방울꽃의 비애/ 카리스마를 지니는 식물/ 식물사회의 아웃사이더/ 개척자 식물 군단/ 고독한 지배자/ 고려장을 시키는 식물/ 공동의 방어망/ 연쇄파산 장치/ 약탈자 식물들 /전투부대 식물군단 /횡재수를 기다리는 사회
중앙M&B/2000년/255쪽/8,000원
▣ 저자 차윤정
1966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림자원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산림생태학을 전공했다. 경원대, 국민대 강사와 서울대 연구조교를 거쳐 유네스코 장백산 생태계 조사단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주)서안 부설 환경설계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 본부" 숲 탐방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삼림욕, 숲으로의 여행』『신갈나무 투쟁기』등이 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1960년대 미국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인 백스터는 검류계를 이용해 식물의 자극과 반응에 대해 실험했다. 그 결과 식물생리학자처럼 식물을 죽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과 대면했을 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그가 떠난 뒤에야 비로소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식물도 사람과 같이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잠시 기절하거나 아예 실신함으로써 일종의 자기 방어와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식물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해충, 병원균으로부터 공격받을 때 공격받은 부위를 덩이조직처럼 괴사시켜버리는데 이는 생을 정지하고 몸의 소모기관을 제거하라는 자살물질인 애브시스산(Abscisic Acid)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소리 자극에 대한 실험에서도 식물들은 특정 작곡가의 곡에 반응하는데 특히 바흐의 오르간 연주를 좋아한다고 한다. 소리는 결국 진동으로 전달되는데 사람에게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은 식물에게도 역시 부드럽고 감미롭다. 만약 식물에게 감성과 지성이 존재한다면 그 모습은 아마 우리 인간들이 애초에 가졌던 조금은 덜 혼탁하고 조금은 덜 사악한 모습일 지도 모른다. 식물들은 우리 사람들에게서 이미 퇴화해버린 순수 그 자체의 감성을 품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은 온 가족이 산과 들을 찾아 나서기 좋은 신록의 계절, "알면 보인다"는 유홍준 교수의 말처럼 무심히 지나치던 식물을 답사하는 데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 차례
1. 아름다운 본능 :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감성세계
모계중심적 식물사회/ 꽃, 식물의 완전한 성/ 본능적 모성애/ 하늘을 탐하는 욕망/ 하와이안 무궁화의 비장함/ 무드 메이커 식물들/ 완성의 조건, 식물의 사춘기/ 기록을 좋아하는 식물/ 으뜸소리꾼 식물/ 자살충동을 느끼는 식물/ 바흐의 음악을 좋아하는 식물들/ 기공무를 익힌 식물/ 권선징악을 실천하는 나무
2. 완벽한 본능 : 식물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제비꽃의 모래시계/ 죽을 사(死)와 네잎 클로버/ 벌의 생태를 이해한 식물들/ 비목나무에 양육되는 새/ 건축학을 전공한 기술자 식물들/ 화학무기 전문가들/ 경제 전문가들/ 물리학의 천재들/ 기상에 예민한 식물들/ 손자병법을 익힌 식물들/ 관성의 법칙을 이해한 식물/ 모던아티스트 식물들
3. 사회적 본능 : 배우고 가르치는 식물의 사회학
은방울꽃의 비애/ 카리스마를 지니는 식물/ 식물사회의 아웃사이더/ 개척자 식물 군단/ 고독한 지배자/ 고려장을 시키는 식물/ 공동의 방어망/ 연쇄파산 장치/ 약탈자 식물들 /전투부대 식물군단 /횡재수를 기다리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