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4월 / 228쪽 / 17,500원
▣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
일본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농학 박사이자 식물학자. 농업생태학·잡초과학·농업연구에 종사하면서 저술과 강연으로 대중에게 식물의 위대함과 매력을 일깨워주고 있다. 1968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오카야마대학교 대학원 농학연구과에서 잡초생태학을 전공하고 기후대학연합대학원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림수산성, 시즈오카현 농림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시즈오카대학교 농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2가지 생물학 이야기』, 『싸우는 식물』,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 등이 있다.
▣ 역자 김수경
출판 관련 전문 에이전트로 근무하면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공저로 『잘나가는 회사는 왜 나를 선택했나』가 있고,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세계 명화 잡학사전 통조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랑과 욕망 세계사』, 『똑똑한 식물학 잡학사전』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당신은 지금까지 식물의 얼굴만 보았다. 길가의 잡초 한 포기에도, 꽃집 유리창 너머의 꽃 한 송이에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신화와 전설, 세계사와 과학이 한 포기의 풀 속에 이토록 촘촘히 얽혀 있다.
궁금증 하나. ‘핑크(pink)라는 색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꽃 한 송이에서 왔다. 다이안서스라는 꽃의 빛깔이 너무도 선명해 그 색에 이름이 붙었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쓰는 핑크가 되었다.
궁금증 둘. ‘장례식장에 국화가 놓이는 이유는?’ 슬픔이나 애도의 상징이어서가 아니다. 오래 시들지 않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연중 재배가 가능해지면서 꽃이 오랫동안 신선함을 유지하는 국화가 제례용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궁금증 셋. ‘민들레는 왜 꽃이 진 뒤 옆으로 눕는 걸까?’ 씨앗을 멀리 날려 보내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몸을 낮춤으로써 이제 막 피어난 주변 꽃들이 벌과 같은 곤충의 눈에 더 잘 띄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민들레는 자신보다 다른 생명을 위해 먼저 몸을 낮출 줄 아는 식물이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쳤던 풀꽃들이 품고 있는 뜻밖의 속사정을 105가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풀어놓는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길가의 잡초 한 포기도, 선물 받은 꽃 한 송이도 다시는 예전의 눈으로 볼 수 없게 된다.
▣ 차례
저자 서문_ 식물에게도 말 못 할 속사정과 감춰둔 은밀한 이야기가 있다는데?!
제1장. 이름도 사연도 제각각, 들판의 풀꽃
큰개불알풀 / 머위 / 떡쑥 / 제비꽃 / 유채 / 냉이 / 황새냉이 / 민들레 / 뱀딸기 / 쇠뜨기 / 쑥 / 타래난초 / 엉겅퀴 / 봄망초 / 끈끈이대나물 / 별꽃아재비 / 계요등 / 강아지풀 / 닭의장풀 / 토끼풀 / 괭이밥 / 달맞이꽃 / 하늘타리 / 개보리 / 어성초 / 소리쟁이 / 쇠비름 / 칡 / 질경이 / 오이풀 / 꽃무릇 / 미국미역취 / 개여뀌 / 겨우살이
제2장. 신화와 전설이 꽃이 되어 정원에 피다
팬지 / 수선화 / 아네모네 / 수레국화 / 크로커스 / 벚나무 / 황매화 / 철쭉 / 작약 / 모란 / 빈도리 / 글라디올러스 / 붓꽃 / 라벤더 / 수국 / 치자나무 / 물망초 / 원추리 / 시계꽃 / 피튜니아 / 채송화 / 서양톱풀 / 협죽도 / 나팔꽃 / 새삼 / 해바라기 / 엔젤트럼펫 / 분꽃 / 봉선화 / 도라지 / 싸리 / 금목서 / 투구꽃 / 샐비어 / 코스모스 / 은행나무 / 구골나무 / 남천 / 동백나무
제3장. 이름은 알지만 사연은 몰랐던 꽃집의 꽃들
복수초 / 스토크 / 거베라 / 개양귀비 / 튤립 / 은방울꽃 / 카모마일 / 스위트피 / 라넌큘러스 / 히아신스 / 카네이션 / 다이안서스 / 데이지 / 캄파눌라 / 금어초 / 마거릿 / 장미 / 안개꽃 / 칼라 / 백합 / 라일락 / 리시안서스 / 달리아 / 제라늄 / 국화 / 바오바브 / 파리지옥 / 벌레잡이제비꽃 / 리토프스 / 시클라멘 / 포인세티아 / 꽃양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