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저자: 우종영
출판사: 흐름출판
등록일: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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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영 지음

흐름출판 / 2025년 8월 / 396쪽 / 23,000원




▣ 저자 우종영


30년 넘는 시간, 전국 수만 그루의 나무들에 안부를 묻고 다닌 나무의사. 나무가, 숲이,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록해온 작가. 현재 숲해설가협회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관련 전문가와 일반 대중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2001년 처음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를 비롯하여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게으른 산행 1, 2』, 『풀코스 나무 여행』,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바림』, 『자연의 소리』 등의 책을 썼다.


Short Summary


이 책은 그동안 외면받고 차갑게 식어 천덕꾸러기가 된 생태공감에 관한 말모이를 되살리기 위해 쓰였습니다. 이 단어들이 다시 살아나 세상을 바꾼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덤 속 미라에 피가 돌아 온기를 되찾으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고대 이집트인의 믿음처럼, 이 책은 사라져가는 단어를 찾아 만지작거리며 이리저리 궁글린 결과물입니다.



생, 태, 감, 수, 성이라는 다섯 개의 주제로 묶인 단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태계가 생물과 생물, 생물과 무생물, 무생물과 무생물의 끈끈한 관계이듯 생태에 관련된 단어들 또한 서로 물고 물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의 단어는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며 의미가 달리 보이기도 하므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나무가 주변 환경에 따라 형태를 바꾸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형태를 바꾸더라도 같은 종이라면 유전자 정보가 바뀌지 않는 것과 같이 단어도 그 속성이 변하지 않은 채로 주변 단어들과 상호 작용하며 각자 존재의 이유를 밝힙니다.



세계는 지금 온난화로 인한 산불과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익숙했던 날씨와 계절이 사라지고 삶이 위협받을 지경으로 요동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성장에만 몰두할 뿐입니다. 우리나라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전례 없는 규모의 산불이 나고 ‘괴물 홍수’가 전 국토를 할퀴며 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숲 해설가를 비롯해 숲 치유사, 유아 숲 지도사, 숲길 지도사, 자연 환경 해설사, 환경교육사, 갯벌 생태해설사 등 자연을 아끼고 자연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는 생태활동가들이 있으며 기후위기의 난제를 풀어줄 과학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심술꾸러기가 된 날씨에 고통 받는 수많은 시민들도 ‘생태감수성’을 더 깊이 이해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래의 사람들이 바라는 삶, 우리가 자연과 공존하며 자연에서 힘을 얻고 그 힘을 다시 자연에 돌려주며 상생하기를 바랍니다. 이런 순환의 마음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아름다운 지구가 되살아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책이 그 마중물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 차례


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감(感), 느낌의 높낮이

2장. 성(性), 본바탕을 이루는

3장. 생(生), 어쩌다 태어난

4장. 태(態), 모여서 만든

5장. 수(受), 받아서 베푸는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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