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
출판사: 사람과나무사이
등록일: 2025-08-19
웹에서 요약본 보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8월 / 300쪽 / 18,500원




▣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


일본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농학 박사이자 식물학자. 농업생태학, 농업 연구에 종사하면서 저술과 강연으로 대중에게 식물의 위대함과 매력을 전해주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물학자다. 1968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났다. 오카야마대학 대학원 농학 연구과에서 잡초생태학을 전공하고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림수산성, 시즈오카현 농림 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시즈오카대학교 농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한다. 주요 저서로 『싸우는 식물』,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풀들의 전략』, 『이토록 아름다운 약자들』, 『식물도시 에도의 탄생』 등이 있다.


▣ 역자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직장생활에서 접한 일본어에 빠져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세계사를 바꾼 와인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일과 휴식편』 등이 있다


Short Summary


모든 것은 ‘후추’ 때문이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후추를 향한 인간의 ‘검은 욕망’에서 시작되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도, 바스쿠 다 가마의 위대한 항해도,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최초 세계 일주 탐험도 모두 ‘후추’에서 비롯되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대항해시대를 활짝 열고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건설한 것도, 그 후 미국이 영국의 바통을 이어받아 세계 유일 패권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승승장구한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후추’가 원인이었다.



15세기 유럽에서는 후추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1그램의 후추가 같은 무게의 순금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될 정도였다. 당대 유럽에서 후추를 손에 넣은 개인은 부를 거머쥐고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 국가도 마찬가지였다. 후추 무역을 독점하는 국가는 경쟁국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위치에 설 수 있었다. 포르투갈이 바스쿠 다 가마를, 스페인이 콜럼버스와 마젤란을 지원하여 탐험을 떠나게 한 것도 인도에서만 생산된다는 후추를 독차지하고 싶은 ‘검은 욕망’의 발로였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은 후추처럼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위대한 식물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튤립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식물들은 어떻게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오늘의 세계 지도를 만들었을까? 물론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식물들 하나하나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어서는 아니었다. 평범한 식물들이 인류 역사의 큰 흐름을 만들고 바꿀 수 있었던 까닭은 ‘후추’처럼 특정 시대마다 특정 식물에 인간의 들끓는 욕망이 모이고 강하게 투영되었기 때문이다.



식물은 단지 인간의 들끓는 욕망의 포로이거나 인류가 세계사의 흐름을 만들고 바꿔 가는 데 이용한 도구에 지나지 않을까? 이것은 식물에 대한 올바른 관점이라고 할 수 없다. 식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영리하고 전략적이고 현명하다. 라피도포라라는 식물은 자기 잎들에 스스로 무수히 구멍을 내어 그 사이사이로 빛이 스며들게 해서 전체 잎의 광합성을 돕는다. 식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지혜로우며 감동적이다.


▣ 차례


서문_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자극하며 세계사의 큰 흐름을 만들어낸 위대한 식물 이야기



1.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악마의 식물’ 감자

2. 인류의 식탁을 바꾼 새빨간 열매 토마토

3. 대항해시대를 연 ‘검은 욕망’ 후추

4. 콜럼버스의 고뇌와 아시아의 열광 고추

5. 거대한 피라미드를 떠받친 약효 양파

6. 세계사를 바꾼 ‘두 전쟁’의 촉매제 차

7. 인류의 재앙 노예무역을 부른 달콤하고 위험한 맛 사탕수수

8. 산업혁명을 일으킨 식물 목화

9. 씨앗 한 톨에서 문명을 탄생시킨 인큐베이터 볏과식물ㆍ밀

10. 고대 국가의 탄생 기반이 된 작물 벼

11. 대공황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식물 콩

12.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 옥수수

13.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품경제를 일으킨 욕망의 알뿌리 튤립



맺음말_ 동물, 심지어 인간과도 치열하게 두뇌 싸움하며 생존하고 번식하는 영리한 식물들

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