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든서재 / 2025년 8월 / 272쪽 / 18,800원
▣ 저자 오가와 히토시
대중철학자이자 야마구치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교수. 1970년 교토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나고야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간문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회사원, 프리터, 시청 공무원을 거쳐 도쿠야마공업고등전문학교 준교수,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객원연구원을 역임하는 등 이색적인 경력을 쌓았다. 시민들을 위한 ‘철학 카페’를 운영하면서 철학 워크숍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했다. 저서로는 『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교양 있는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수업』 외 다수가 있다.
▣ 역자 곽현아
국민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전공하고 일본학과를 부전공으로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무조건 나부터 생각할 것』, 『바칼로레아 철학 수업』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낯선 시각으로 세상을 재조망하는 일만큼은 온전히 인간의 몫이다. AI가 제공하는 답변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방향을 설정하고 익숙함을 깨뜨릴 질문을 던지는 것은 결국 인간인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지 못하면 참혹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예컨대 한때 아날로그 사진 업계를 주름잡던 코닥(Kodak)은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했지만, ‘필름 장사’를 계속해야 한다는 안일한 확신에 빠져 혁신을 실행하지 못한 채 파산했다. 과거의 당연함에 “왜?”라는 질문을 올바로 던지지 못한 탓이다.
‘당연하다고 믿어 온 모든 것이, 실은 무수한 가능성의 실마리일 뿐이라면 어떨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어릴 때부터 ‘왜?’라는 질문을 멈추지 않았던 저자는 AI가 결코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당연함을 의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 온 ‘상식’과 ‘관습’이라는 낡은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100가지 철학적 기법을 알려 준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에 따른 ‘기존과 다른 사실을 제시하라’,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따른 ‘세상을 거꾸로 보라’ 등 이미 입증된 일반적 의심 기술 50가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이어지는 후반부에서는 플라톤의 이데아를 참고해 ‘모든 것이 가짜라고 의심해 보자’라고 하는 등 개인의 내면과 일상에 적용 가능한 50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챕터마다 Q&A 형식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팁’을 수록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나 생활 속에서 곧바로 변화를 체험하게 한다. 익숙함을 의심하는 순간, 새로운 아이디어는 물론 내면에 잠들어 있던 창의성과 용기가 깨어난다.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는 대신, ‘당연’이라 여겨진 모든 전제를 깨뜨릴 때 비로소 혁신이 시작된다는 이 단순한 메시지는, 책장을 덮고 나서도 머릿속에 강렬히 남아 다음 행동을 끌어낸다. ‘당연함’을 의심하는 여정은 더 이상 철학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 책에 담긴 사고 혁신 트레이닝은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과 개인의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진정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 차례
시작하며 - 혁신을 위해 ‘당연함’을 의심해야만 한다
PartⅠ. 당연함을 의심하는 50가지 방법
PartⅡ. 철학자에게 배우는 50가지 의심
끝으로 - 의심은 끝이 아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