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

처음 읽는 여성 철학사

저자: 리베카 벅스턴, 리사 화이팅 외
출판사: 탐나는책
등록일: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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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카 벅스턴, 리사 화이팅 외 지음

탐나는책 / 2022년 7월 / 314쪽 / 18,500원




▣ 저자 리베카 벅스턴, 리사 화이팅 외


리베카 벅스턴 -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과정 학생으로 정치 철학과 강제 이주를 공부하고 있다. 난민과 이주민의 정치적 권리가 주요 관심 분야다.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난민과 강제 이주 연구’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리사 화이팅 - 현재 데이터 윤리 및 혁신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더럼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버벡대학교에서 정부와 정책, 정치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 역자 박일귀


중앙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 편집부에서 다년간 일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 겸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DK 타임라인으로 보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 『DK 나의 첫 지도책』, 『그리스 신화밖에 모르는 당신에게』, 『청소년을 위한 친절한 세계사』, 『니체와의 대화』, 『이제, 글쓰기』 등 30여 종이 있다.


Short Summary


플라톤의 『국가』를 페미니즘 철학을 다룬 작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플라톤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이상적인 도시 국가를 통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그의 생각은 시대를 앞서갔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재능 있고 지적인 여성들도 남성들과 함께 군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2,000여 년이 지난 지금, 철학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여성도 훌륭한 철학자가 될 수 있다는 플라톤의 예견이 이루어지지 않은 듯 보인다. 요즘 나오는 철학책이나 철학 강의만 봐도 그렇다.



그동안 여성들은 역사적으로 교육에서 배제되었고, 따라서 철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없었다. 영국에서는 1880년에 최초로 여성 네 명이 런던대학교에서 졸업장을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는 1948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모든 학부 과정에서 여성의 입학을 허용했다. 이런 제도적인 배제는 곧 사회가 여성들의 사고와 자유를 최소한으로 제한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지난 세기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이전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철학을 전공해 학위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남녀의 불균형은 여전하다. 2015년 미국 상위 20위 대학교에서 철학 교수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2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리고 강의도 하고 교수도 되는 여성 철학자들 중에는 백인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유색인 여성은 여전히 철학 분야에서 거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애니타 L. 앨런 교수는 《뉴욕타임즈》에서 진행한 <철학 분야 흑인 여성들의 아픔과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미국의 철학과 전임 교수 중 흑인은 고작 1퍼센트뿐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17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가지는 이유는 많다. 많은 연구자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여성 철학사를 되살리고 여성 철학자들의 목소리와 관점을 지켜 나가고 있다. 미국여성철학회(SWIP)는 여성 철학 증진을 위해 여러 이벤트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국 더럼대학교에서는 옥스퍼드대학교의 여성 철학자인 메리 미즐리, 아이리스 머독, 엘리자베스 앤스컴, 필리파 풋의 작품을 연구하고 보관한다. 이 모든 노력은 여성 철학자가 전혀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줌으로써, 여성 철학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무너뜨리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의도적으로 ‘철학자’의 정의를 넓게 적용했다. 그동안 상당수의 여성이 활동가나 ‘배운 여자’ 정도로 취급되면서 철학 분야에서는 배제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여성들도 ‘철학자’로 부를 만큼 지적인 엄격함과 통찰력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과 경험,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다루는 여성 철학자들은 복잡하고 도전적이며 때로는 고무적이고 가끔은 문제적인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우리가 철학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를 제공할 것이다.


▣ 차례


들어가는 글



디오티마 | 조이 알리오지

반소 | 에바 키트 와 만

히파티아 | 리사 화이팅

랄레슈와리 | 샬리니 신하

메리 애스텔 | 시몬 웹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 산드린 베르제

해리엇 테일러 밀 | 헬렌 매케이브

조지 엘리엇(메리 앤 에번스) | 클레어 칼라일

에디트 슈타인 | 제이 헤털리

해나 아렌트 | 리베카 벅스턴

시몬 드 보부아르 | 케이트 커크패트릭

아이리스 머독 | 페이

메리 미즐리 | 엘리 롭슨

엘리자베스 앤스컴 | 해나 카네기아버스넛

메리 워녹 | 굴자르 반

소피 보세드 올루월레 | 민나 살라미

앤절라 데이비스 | 애니타 L. 앨런

아이리스 메리언 영 | 데지레 림

애니타 L. 앨런 | 일한 다히르

아지자 Y. 알히브리 | 니마 다히르



참고문헌

그리고, 조금 더 추천하고 싶은 여성 철학자들

감사의 말 /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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