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운명

로마의 운명

저자: 카일 하퍼
출판사: 더봄
등록일: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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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하퍼 지음

더봄 / 2021년 7월 / 544쪽 / 25,000원




▣ 저자 카일 하퍼


오클라호마대 역사학과 교수이자 수석 부총장이다. 오클라호마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2007년 하버드대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케임브리지대 출판부에서 출간된 『서기 275-425, 후기 로마 시대의 노예 제도』는 미국역사협회에서 선정하는 ‘제임스 헨리 브레스티드상’을 수상했고, 2013년 하버드대 출판부에서 발행된 두 번째 책 『수치에서 죄에 이르기까지: 성적 도덕의 기독교적 변화』는 미국종교학회로부터 우수역사도서상을 수상했다. 세 번째 책, 『로마의 운명: 기후, 질병, 그리고 제국의 종말』은 2017년 가을에 프린스턴대 출판부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출판인협회 우수학술도서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퍼의 연구는 로마 제국과 중세 초기의 사회와 경제사에 걸쳐 있다.




▣ 역자 부희령


서울대 심리학과에서 공부했으며, 200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소설가가 되었다.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는다』, 『돌팔이 의학의 역사』, 『여자 혼자 떠나는 여행』, 『타자기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 수십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Short Summary


서기 400년에 로마에는 28개의 도서관과 856개의 대중목욕탕, 그리고 4만 7000개의 아파트 블록이 있었고, 7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았다. 그래서 로마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였고, 지구 인구의 4분의 1의 삶을 지배하는 제국의 보석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불과 수십 년 만에 이 놀랄 만큼 번창하던 제국은 무너졌고, 로마 시의 인구는 2만으로 줄어들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개화를 이루고 오래 지속한 로마 제국이 몰락한 원인을 찾아내고자 했다. 그 가운데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은 인간의 의사결정과 행위로 이루어지는 사회구조와 정치 현상에 시야를 고정하여, 로마라는 거대한 구조물이 스스로의 규모를 견디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고 판단했다. 어쩌면 이런 해답이 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카일 하퍼가 보는 관점은 조금 다르다. 그는 사회구조와 정치 현상 같은 인간의 행위로부터 시야를 더 넓게 확장하여, 기후 변화와 감염병이라는 자연 재해가 로마의 붕괴에 재앙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카일 하퍼는 로마의 엄청난 힘을 아무도 꺾을 수 없던 2세기의 전성기부터 정치적으로 분열되고 경제적으로 황폐해져 몰락해가던 7세기까지를, 최첨단의 기후학과 유전학적 발견의 도움을 받고 추적해, 로마의 운명이 단지 황제나 병사나 야만인들의 침략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 화산 폭발과 태양의 주기, 불안정한 기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에 의해서 좌우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로마 제국의 몰락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저자는 최근에 갖추어진 과학적 도구의 도움을 받아, 로마의 운명은 황제와 침략자인 야만인, 원로들과 장군들, 병사들과 노예들에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나긴 에피소드를 거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화산 폭발과 태양 주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즉, 로마 제국의 몰락에 대해 인간의 야심을 무너뜨린 자연의 승리로 묘사한다.




▣ 차례


지도

연대표



프롤로그 : 자연의 승리

1장 환경과 제국

2장 가장 행복했던 시대

3장 아폴로의 복수

4장 세계의 노년기

5장 운명의 수레바퀴

6장 분노의 포도 착즙기

7장 심판의 날

에필로그 : 인류의 승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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