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

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

저자: 고나가야 마사아키
출판사: 사람과나무사이
등록일: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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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

고나가야 마사아키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4월 / 316쪽 / 17,000원




▣ 저자 고나가야 마사아키


1949년 지바현에서 태어나 나고야대학교 대학원 의학 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신경내과학을 전공했다. 현재 일본 국립병원기구 스즈카 병원의 명예 원장으로 있으며 파킨슨증과 ALSㆍ근이영양증 등의 신경 관련 난치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의학박사, 뇌신경내과 전문의, 일본 치매학회 전문의, 일본 내과학회 인정의로도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저서로는 『의학 탐정의 역사 사건부』『히틀러의 떠는 손, 마오쩌둥의 저는 다리』『로마 교황 검시록』『난치병에 도전하는 유전자 치료』 등이 있다.


▣ 역자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일본어에 빠져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사를 결정짓는 7가지 힘』, 『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오늘날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 된 배경에는 한 전쟁 영웅을 괴롭힌 질병 ‘편두통’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북군 총사령관 율리시스 심프슨 그랜트 장군이다.



60만 명의 사망자를 내며 4년간 전개된 남북전쟁은 압도적 화력에 힘입은 북군의 승리로 끝났다. 남군사령관 로버트 리 장군은 그랜트 장군에게 사자를 보내 항복의 뜻을 전하면서 상당한 대가를 치를 것을 각오했다. 그랜트가 ‘무자비한 학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냉혹한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랜트 장군은 “전쟁은 끝났소. 반란군이 다시 우리 국민으로 돌아왔소”라고 말하며 남군 장병을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식량까지 제공해주었다. 이것은 당시에는 몰랐으나 미국사와 세계사의 물줄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결정이었다. 그랜트 장군의 관대한 처분이 남부와 북부의 더 큰 분열을 막고 하나의 국가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훗날 초강대국 미국의 기틀을 다지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이다.



그랜트 장군이 남군 장병들에게 그토록 관대한 처분을 내린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그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편두통의 영향이 컸다. 마지막 격전 중에도 그는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으나 리 장군의 사자가 도착했을 때 기적적으로 두통이 사라졌다. 이 예기치 않은 상황이 그의 심경에 변화를 일으켰고, 이튿날 회담장에서 리 장군을 만나 뜻밖의 관대한 처분을 내린 것이다. 한 전쟁 영웅을 괴롭힌 뇌질환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순간이었다!



이뿐만 아니다. 만일 ‘바이마르 공화국 대통령 파울 폰 힌덴부르크가 치매로 인해 판단력과 분별력을 상실하지 않았다면 광기에 사로잡힌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는 등장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그랬다면 600만 명의 유대인 학살사건도,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도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독일제국이 자랑하는 전쟁 영웅이었던 힌덴부르크 장군은 대통령이 된 후 왜 그토록 무능해져 결국 나라를 망치고 세계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겼을까? 그가 판단력과 책임감을 상실하여 중차대한 국가적 사안에 어리석은 결정을 반복하고, 마침내 히틀러에게 권력을 송두리째 넘기게 된 배경에는 뇌질환 치매가 있었다.



이 책에는 이처럼 뇌하수체 종양의 영향으로 로마제국을 멸망 위기로 몰고 간 거인 황제 막시미누스 트락스 이야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를 구해낸 잔 다르크의 영웅적 행동이 그의 뇌를 지배한 측두엽 뇌전증 때문이라는 이야기, 영국 해군제독 더들리 파운드가 뇌종양으로 인한 치명적 오판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을 패전으로 이끌 뻔한 이야기 등 역사적 인물 21명의 뇌에 침투하여 중요한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하게 하여 세계사를 바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빼곡하다.


▣ 차례


서문_영웅과 리더의 뇌에 침투한 질병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다



Part 1_ 무서운 질병이 영웅과 군주의 뇌를 조종하여 세계사를 뒤흔들어놓다


1. 잔 다르크와 도스토옙스키의 뇌를 지배하여 세계사와 세계 문학사를 바꾸다 - 측두엽 간질 2. 로마 황제를 파멸시키고 로마제국을 멸망으로 몰고 간 끔찍한 질병 - 하수체성거인증ㆍ말단비대증 3. 클레오파트라는 왜 ‘맹독성 코브라’를 자살 도구로 사용했을까 - 코브라 독ㆍ중증 근무력증

Part 2_ 강대국 리더들이 결정적 오판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게 한 치명적 뇌 질환
4. 그랜트 장군의 뇌에 침투하여 남북전쟁의 흐름을 바꾸고 미국사와 세계사의 판도를 바꾼 질병 - 편두통 5. 바이마르공화국 힌덴부르크 대통령을 히틀러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세계대전을 촉발한 질병 - 치매 6. 영국 해군 제독 더들리 파운드의 뇌를 장악한 질병, 치명적인 오판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꾸어놓을 뻔하다 - 뇌종양 7. 미국의 ‘4선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최악의 대통령으로 만든 질병 - 고혈압성 뇌출혈 8. 히틀러의 장기 집권과 나치스 독일의 세계 지배를 막은 질병 - 파킨슨병

9. 인민의 영웅 마오쩌둥을 바보로 만들고 중국 공산당을 추악한 권력투쟁의 복마전으로 만든 질병 -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 10. 최고 지도자 브레즈네프의 지능을 저하시켜 소련 붕괴의 방아쇠를 당긴 질병 - 뇌혈관성 치매

Part 3_ 넘사벽 천재와 최고의 대가도 무릎 꿇게 한 끔찍한 질병


11. 위대한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를 마지막까지 괴롭힌 적수 - 펀치드렁크 증후군

12. 시인 보들레르와 암흑가의 제왕 알 카포네를 파멸시킨 질병 - 매독

13. 밥 딜런의 ‘마지막 영웅’ 우디 거스리의 인생을 망가뜨린 질병 - 헌팅턴병

14. 마릴린 먼로의 롤모델이었던 전설적인 섹시 여배우를 몰락으로 이끈 질병 - 알츠하이머 증후군 15. 잠들면 숨이 멎는 ‘운디네의 저주’ - 수면 무호흡 증후군

16. 전설의 골퍼 바비 존스의 승승장구 질주에 급브레이크를 건 질병 - 척수 공동증

17. 페라리사 창업자의 촉망받는 후계자를 요절하게 한 질병 - 근위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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