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즐기기

죽도록 즐기기

저자: 닐 포스트먼
출판사: 굿인포메이션
등록일: 2020-05-18


닐 포스트먼 지음

굿인포메이션 / 2020년 4월 / 272쪽 / 16,800원




▣ 저자 닐 포스트먼


닐 포스트먼은 20세기 후반 미국의 사회비평과 교육 분야 및 커뮤니케이션 이론가로서 가장 중요한 인물에 속한다. 그의 사상은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실제적이기에 전 세계에 걸쳐 많은 추종자를 낳았다. 그는 감화력이 큰 존경받는 스승이었으며, 40년이 넘도록 뉴욕대에서 교수로 봉직하며 명망 높은 미디어 생태학 이론을 정립하기도 했다. 초ㆍ중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주로 가졌던 관심영역은 미디어와 교육의 관계였다. 그는 미디어 포화상태의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30여 년 넘게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며, 미디어 아이콘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갖기를 조언했다. 텔레비전을 비롯한 영상매체가 엄청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그의 경고 메시지를 인터넷 시대인 오늘날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자동차의 전자식 작동 창문이나 개인용 컴퓨터 등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신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TV도 거의 보지 않았으며 글도 손으로 직접 쓰는 등 대안적인 삶의 양식을 취해 왔다고 한다.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며 20여 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주요 저서를 살펴보면 교육 분야로는 『전복행위로서의 교육』과 『교육의 종말』이 있으며, 아동에 관해서는 『유년의 실종』, 언어 분야로 『정신 나간 말, 어리석은 말』, TV 뉴스에 관한 『TV 뉴스 어떻게 봐야 하나?』, 그리고 기술문명이 문화에 끼치는 충격을 드러낸 『테크노폴리』등이 있다. 『죽도록 즐기기』는 가장 널리 읽히고 회자되는 작품이며 10여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됐다. 포스트먼은 뉴욕주립대학과 컬럼비아대학에서 수학했으며 2003년 10월 7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 역자 홍윤선


사이버 공간이 태동하던 시절부터 인터넷 관련기업 및 사업 활동에 몸담아왔다. 현재 웹 서비스 업체인 (주)웹스테이지의 대표로 있다. 과학기술에 근거한 낙관주의나 진보적 시각에 비판적이며, 특히 인터넷을 위시한 디지털 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관심이 크다. 인터넷 비즈니스 활동과 디지털 문화에 대한 비판적 글쓰기를 변증법적으로 병행하며 살고 있다. 저서로 『딜레마에 빠진 인터넷』, 『클릭 네티켓』이 있다.


Short Summary


불과 10여 년 사이에 온갖 매체가 우리를 뒤덮어 버렸다. 고개만 돌리면, 손만 뻗으면, 엄지손가락만 움직이면 온갖 즐길 거리가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이다. ‘죽도록 즐기기’ 딱 알맞은 세상이다. 그런데 죽도록 즐길 때마다 우리 안에서 무엇인가 죽어가고 있다.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뉴미디어시대를 예견한 매체 비평서로 성찰 없는 미디어세대를 위해 예언자적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21세기 가장 의미심장한 문화적 사실인 활자시대의 쇠퇴와 텔레비전 시대의 부상에 대한 탐구를 통해, 우리를 포위하고 있는 매체 생태환경의 허상을 제거하고, 실체를 파악하도록 안내한다. 구체적으로 영상매체로 인해 정치, 교육, 공적 담론, 선거 등 모든 것이 쇼비즈니스 수준으로 전락하고, 사람들은 새로운 소통도구와 문화를 그저 즐길 뿐 그것의 속성과 정체성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사회적 상황에 대한 통찰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한다.



참고로 미디어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로는 마샬 맥루한과 닐 포스트먼이 있는데, 맥루한은 미디어의 긍정적 측면을 보는 반면, 포스트먼은 미디어의 부정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맥루한은 ‘매체는 곧 메시지’라는 말을 하였는데, 이는 매체가 달라지면 메시지도 달라지고 수용자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메시지 자체를 규정한다고 본 것이다.



이에 반해 포스트먼은 기술에 의해 지배당하게 될 것을 염려하였다. 또한 미디어, 그 중에서도 특히 텔레비전의 부정적 측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텔레비전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즐거움을 줄 뿐이라며, 미디어의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이 두 학자의 상반된 견해는 하나의 공통점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지금 ‘강력한 미디어의 영향력 아래 살고 있다’는 것인데, 바로 이것이 ‘미디어사회’이다. 이 강력한 영향력은 앞으로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에 더욱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 차례


2006년판 서문

역자서문

초판서문

일러두기



제1부


01 미디어는 메타포다

02 인식론으로서의 매체

03 인쇄시대의 미국

04 인쇄문화, 인쇄정신

05 삐까부 세상



제2부


06 쇼비즈니스 시대

07 자, 다음 뉴스는…

08 예배가 아니라 쇼!

09 이미지가 좋아야 당선된다

10 재미있어야 배운다

11 헉슬리의 경고



20주년 기념판을 내며

주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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