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프레트 마이 지음
이화북스 / 2018년 12월 / 352쪽 / 13,800원
▣ 저자 만프레트 마이
1949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학교에 다닐 때는 책에 별 관심이 없었다. 학업을 마친 후에 화가로 활동했다. 뒤늦게 책과 교육을 향한 열정이 자라나 교사가 되었다. 역사ㆍ정치ㆍ교육ㆍ문학 등에 해박할 뿐만 아니라 시와 소설을 쓰기도 한다. 특히 그가 펴낸 청소년 도서들은 거의 모든 책이 ‘필독’ 도서로 자리 잡았다.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청소년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된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를 비롯하여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독일사』 등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현재 아내, 두 딸과 함께 풍광이 아름다운 슈바벤에 살고 있다.
▣ 역자 김태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계간지 《문학과 사회》 편집 동인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푸른 장미를 찾아서』, 『문학의 질서』, 『미로의 구조』, 『우화의 서사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모던/포스트모던』, 『피로사회』, 『시간의 향기』, 『투명사회』, 『심리정치』, 『에로스의 종말』, 『삶과 나이』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세계 역사의 전체적인 상을 그리다
이 책은 현재를 살고 있는 독자들과 가능한 한 호흡을 함께하고자 한다. 새롭게 추가된 장들은 세계 정치 무대에서 옛 강대국과 새 강대국 사이의 역학관계 변화 유럽 연합의 위기, ‘아랍의 봄’, 글로벌 금융 위기, 지구온난화 등과 같이 최근 우리의 주목을 끌었던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주목을 끌고 있는 세계사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 세계를 이해하려면 그 역사를 알아야 한다.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역사를 모르고서는 중동 분쟁을 이해할 수 없고, 식민지 개척의 역사에 대한 지식 없이는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의 의도는 세계 역사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폭넓고 일목요연한 조망을 제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가장 중요한 사건과 인물, 사태의 발전 과정만이 간단하게 서술될 것이다. 나 자신도 너무 단순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 대목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런 식의 세계사 서술이 필요한 것은 세계사의 주요 흐름과 전체를 조감한 사람만이 역사의 세세한 부분과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전체에 대한 그림이 머릿속에 생긴 다음에야 비로소 개인적으로 특별히 관심이 있는 세부적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학교 역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학생들이 세계사에 대한 대강의 상을 오랜 학교생활이 다 끝나갈 무렵에야 비로소 얻게 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어쩌면 이런 역사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이 학교 역사수업을 대신할 수는 없다. 또 그런 의도에서 이 책을 쓴 것도 아니다.
56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민족과 국가들의 정치사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과 그렇다고 단순하지만은 않았던 그들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은 민중도 역사를 만드는 주역이라는 사실을 곧잘 잊어버린다.
또 한 가지 미리 언급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다 이 책은 독일의 시각에서 본 세계사일 수밖에 없으며, 독일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쓴 것이다. 예컨대 독일의 두 이웃 나라 프랑스와 폴란드의 저자만 하더라도 이 책과는 다른 시각을 취할 것이고, 다른 독자를 고려하면서 서술의 강조점을 달리할 것이다. 하물며 중국이나 브라질 또는 케냐의 저자가 쓴 역사책은 어떻겠는가. 그럼에도 나는 이 책 속에서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들을 공정한 시각에서 서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그런 노력이 좋은 결실을 이루었기를 바란다.
▣ 차례
들어가는 글_ 세계 역사의 전체적인 상을 그리다
1. 최초의 인간
2. 수렵ㆍ채집하는 유목민에서 농경민으로
3. 위대한 발명과 발견
4. 인류 최초의 고등 문명
5. 세계 최초의 기적
6. 인더스강의 고등 문명
7. 동아시아 문화의 뿌리 - 중국
8.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10. 새로운 두 종교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11. 프랑크 왕국이 탄생하다
12. 봉건제
13. 서기 1000년의 세계
14. 교황과 황제의 대결
15. 십자군 원정
16. 도시의 발달
17. 르네상스
18. ‘신대륙’의 ‘발견’
19. 종교 개혁
20. 유럽의 종교 전쟁
21. 중국과 일본의 쇄국 정책
22. 짐은 국가다!
23. 왕의 권력을 법으로 제한하다
24. 폭력으로 이룬 근대화
25. 합스부르크 가문과 호엔촐레른 가문
26. 이성의 시대가 열리다
27. 프로이센왕이 된 철학자?
28. 아메리카로!
29. 자유ㆍ평등ㆍ박애
30. 나폴레옹 지배하의 유럽
31. 산업 혁명
32.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33. 아메리카는 아메리카인에게
34. 식민지 쟁탈전
35. 독일적인 것이 세계를 치유하리라
36. 20세기의 첫 재앙 - 제1차 세계 대전
37.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38. 독립의 두 가지 길
39. 적은 우측에 있다!
40. 히틀러의 정권 장악
41. 히틀러의 광기
42. 20세기의 두 번째 재앙 - 제2차 세계 대전
43. 동서 냉전의 시대가 열리다
44. 위태로운 평화
45. 꼴찌들의 도전 - 제3세계의 등장
46. 중동 분쟁
47. 중국 - 새로운 강대국
48. 경제대국 일본
49. 동구권 국가들의 해체
50.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
51. ‘세계 경찰’ 미국
52. 멀고 먼 평화
53. 금융 위기ㆍ세계 경제 위기ㆍ국가 부채 위기
54. 유로화 위기
55. 아프리카의 새 출발
56. 기후 변화
옮긴이의 글_ 단숨에 이해하는 세계사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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