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생각정거장 / 2018년 5월 / 194쪽 / 13,800원
▣ 저자 사라시나 이사오
1961년 도쿄에서 출생했다. 도쿄대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간 기업에서 근무하다 대학으로 돌아와, 도쿄대 종합연구박물관 연구사업 협력자로 일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코단샤 과학출판상을 수상한 『화석 분자생물학』, 『우주에서 어떻게 인간이 탄생했을까』 등이 있다.
▣ 역자 조민정
신라대학교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년간 일본에서 체류하며 일본의 다양한 책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번역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과학 365 1, 2』,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 리듬』, 『재밌어서 밤새 읽는 소립자 이야기』, 『물리와 친해지는 1분 실험』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생물의 진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다. 그러나 거대한 시간 속에서 본다면 순식간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종이 폭발적으로 진화하는 시기가 있었고, 새로운 종의 탄생을 불러일으킨 핵심적인 사건이 있었다. 일례로 직립보행이 인간의 진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직립보행을 한지 수백만 년이 지나는 동안 인간의 뇌는 전혀 커지지 않았고 도구를 만든 흔적도 없었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이며, 그렇다면 어떤 사건이 인간을 변화시킨 걸까?
이 책은 동물의 뼈, 눈, 뇌 등 신체기관을 힌트 삼아 미세한 세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간의 형태로 진화해왔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우리의 신체 부위가 눈에 띄게 진화한 시기는 곧 엄청난 진화들이 일어난 시기이기도 하며, 인간은 과거에 일어난 수많은 기적이 쌓이고 또 쌓여 만들어진 생물인데, 여기서 말하는 기적이란 진화 메커니즘에 따라 일어나는 우연과 필연을 뜻한다고 말한다.
생물을 연구함에 있어 화석은 중요한 자료다. 그런데 생물화석은 과거 모든 시기에서 골고루 발견되지 않고, 특별히 캄브리아기의 생물화석이 상당히 많이 발견된다. 저자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이 시기에 많은 동물들의 골격이 일제히 진화했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두 번째로는 많은 동물의 체계가 이 시기에 완성됐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이처럼 다양한 생물이 폭발적으로 진화했던 시기를 ‘캄브리아 폭발’이라고 부르는데, 캄브리아 폭발은 동물 진화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 할 수 있으며, 캄브리아 폭발이 일어난 계기에 대해선 여러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 차례
머리말_ 1%의 기적이 인간을 만들었다
제1장 막 - 생물과 무생물 사이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제2장 입 - 씹는 힘이 강하면 생존에 유리할까?
제3장 뼈 - 폭발적 진화는 왜 일어났을까?
제4장 눈 - 눈이 없어도 사물을 볼 수 있을까?
제5장 폐 - 어떻게 공기 중에서 호흡하게 되었을까?
제6장 다리 - 물고기에도 다리가 있을까?
제7장 깃털 - 공룡은 하늘을 날았을까?
제8장 뇌 - 인간의 뇌가 발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제9장 성 - 성별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10장 생명 - 생명은 물질로 만들어질까?
맺음말_ 인간의 진화는 끝나지 않았다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