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서, 조선을 말하다

병서, 조선을 말하다

저자: 최형국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등록일: 2018-05-09
최형국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8년 4월 / 357쪽 / 16,000원




▣ 저자 최형국


칼을 잡고 수련한 지 20년이 조금 넘은 검객이며 인문학자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역사학과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화사ㆍ전쟁사ㆍ무예사를 연구해왔다. 현재 중앙대학교 강사와 한국전통문예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에서 상임연출로 활동하고 있다. 『친절한 조선사』(미루나무, 2007), 『조선무사』(인물과사상사, 2009), 『조선후기 기병 전술과 마상무예』(혜안, 2013), 『조선군 기병 전술 변화와 동아시아』(민속원, 2015), 『정조의 무예 사상과 장용영』(경인문화사, 2015), 『조선의 무인은 어떻게 싸웠을까?』(인물과사상사, 2016), 『무예 인문학』(인물과사상사, 2017) 등의 저서와 「협도의 탄생」, 「조선 후기 권법의 군사무예 정착에 대한 문화사적 고찰」, 「18세기 활쏘기 수련 방식과 그 실제」, 「조선 초기 군사 전술체계와 제주 전투마」 등 무예사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연출한 작품으로는 논버벌 타악극 〈무사&굿〉, 무예 뮤지컬 〈관무재-조선의 무예를 지켜보다〉와 무예24기 상설 시범 〈장용영, 진군의 북을 울리다〉 등이 있다. 마음속에 ‘무인(武人)’이라는 두 글자를 짙게 써내려가며, 한 손에는 칼 그리고 나머지 한 손에는 펜을 들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실학자다.




Short Summary


병서는 군대와 군사에 관한 책이다. 역사는 평화롭게 흐르지 않는다. 때로는 외적이 침입하기도 하고, 내부의 적이 힘을 키워 내란을 일으키기도 하며, 사회 혼란으로 먹고살기 힘들어진 백성들이 민란을 일으키기도 한다. 환란을 지혜롭게 수습하고 사회 변화에 잘 대응하면 나라가 번성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국력이 약해지고 결국 망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때마다 격변의 첨단에 서는 단체가 바로 군대이며, 그런 군대를 다스리는 책인 병서에는 시대와 사회의 변화가 담겨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병서를 통해 조선시대를 살펴본다. 저자는 조선시대의 주요 병서들을 소개하며, 병서에 반영된 조선의 모습을 생생하게 읽어낸다. 군대의 조직과 전술, 군사들이 사용한 무기, 조선에 영향을 미친 주변국들의 변화까지 조망하며 조선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환란을 이겨냈는지 살펴본다.



저자는 병서에는 ‘과거’의 전쟁이라는 참혹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 철저하게 적용 가능하며 ‘미래’의 보이지 않는 위험과 도전에 가장 안전하게 대비할 방안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그중 조선시대 병서는 당대 복잡다단한 외교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 우리에게 좋은 자료가 된다고 말한다.




▣ 차례


머리말



1장 새로운 나라를 위한 새로운 병서


조선의 ‘설계자’가 만든 병서 『진법』

병서로 왕권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다 『진도지법』

전쟁의 역사를 엮다 『역대병요』

조선군의 표준 전술이 완성되다 『오위진법』

조선의 군사 법전 『병정』

군사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병장설』

호쾌한 조선의 정벌기 『국조정토록』



2장 임진왜란 이후 잿더미에서 일어서다


임진왜란으로 깨달은 전략 『무예제보』

화약 무기, 전장을 바꾸다 『신기비결』

진짜 적은 누구인가? 『무예제보번역속집』

전투마를 위한 병서 『마경초집언해』

옛 전법과 새 전법을 잇다 『연기신편』

정조, 새로운 군대를 꿈꾸다 『병학지남』

우리글로 완성된 병서 『진법언해』



3장 조선의 부활을 꿈꾸다


백성과 함께 한양을 지키다 『수성책자』

뒤주에 갇힌 병서 『무예신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통합 전술 『병학통』

동양 삼국 무예의 집대성 『무예도보통지』

역사 속 무인을 기억하라 『해동명장전』

국가가 백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민보의』

전쟁의 선봉에 선 화약 무기 『융원필비』



4장 몰락하는 조선을 지키다


중국 병서의 핵심을 모으다 『무비요람』

조선을 지킬 마지막 무기 『훈국신조기계도설』

서양의 이양선에 대응하다 『융서촬요』

훈련도감의 모든 것 『훈국총요』

근대식 군대의 탄생 『보병조전』

활쏘기로 조선의 명맥을 잇다 『조선의 궁술』

검도와 총검술을 담다 『무예도보신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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