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지음
에코리브르 / 2018년 3월 / 368쪽 / 18,000원
▣ 저자 레이첼 카슨
1907년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났으며,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 여자대학(오늘날의 채텀 대학)에서 공부하던 중 전공을 문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꿨는데, 1929년 졸업할 때 이 학교에서 과학 전공으로 학위를 받은 보기 드문 여학생이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면서 《볼티모어 선》에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1937~1952년 미국 어류ㆍ야생동물국에서 해양생물학자로 일하다가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그만두었다. 시적인 산문과 정확한 과학 지식을 독특하게 결합해 글을 쓰는 그녀는 1951년 『우리를 둘러싼 바다』를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부문 수상을 비롯해 존 버로스 메달, 뉴욕 동물학회의 골드 메달, 오듀본 협회 메달 등을 받았다. 영국 왕립문학회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미국 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레이첼 카슨은 1941년 첫 책인 『바닷바람을 맞으며』를, 1955년에 해양생물학 관련 저서의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이 책 『바다의 가장자리』를, 그리고 1962년에는 전 세계에 살충제 남용의 위험성을 널리 알린 『침묵의 봄』을 펴냈다. 《애틀랜틱 먼슬리》, 《리더스 다이제스트》, 《홀리데이》 등 유력 잡지에 자연사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핵폐기물의 해양 투척에 반대하며 전 세계에 그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열성적인 생태주의자이자 환경주의자인 카슨은 1964년 56세에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 역자 김홍옥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광양제철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우리교육ㆍ삼인 출판사 등에서 근무했다. 옮긴 책으로 『우리를 둘러싼 바다』,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경이로운 반딧불이의 세계』, 『곤충의 통찰력: 해충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레이첼 카슨 평전』, 『교사 역할 훈련』, 『유인원과의 산책』 등이 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바다 자체처럼 해안 역시 우리 선조들의 삶이 시작된 그곳을 찾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조수와 파도의 리듬, 그리고 조간대에서 살아가는 더없이 다채로운 생명체에게는 운동과 변화와 아름다움이라는 확실한 매력이 있다. 나는 지구상의 생명체를 하나로 엮어주는 통일성이라는 관점에서 해안을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나를 강렬하게 사로잡은 장소에 대한 일련의 회고를 담은 1장에서는 해안을 더없이 아름답고 매혹적인 장소로 느끼게 해준 생각과 감정을 표현했다. 2장에서는 해안 생명체의 삶을 주조하고 결정하는 바다의 힘이라는 기본 주제를 다루었다. 3, 4, 5장은 각각 암석 해안, 모래 해안, 산호 해안에 관한 내용을 실었다.
밥 하인스의 삽화가 풍부하게 실려 있어, 독자들은 책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체들에게 친근감을 느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해안을 탐험할 때 만나는 동식물을 식별하는 데도 적잖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부록에서는 식물과 동물을 문(門)이라는 편리한 분류군으로 나누고, 거기에 속한 전형적인 예들을 제시했다.
▣ 차례
감사의 글 / 머리말 / 서문
1 가장자리 세계
2 해안 동식물의 유형
3 암석 해안
4 모래 해안
5 산호 해안
맺음말: 영원한 바다
부록: 생물의 분류
옮긴이의 글: 해안 생명체에 바치는 찬가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