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탐하다

막걸리를 탐하다

저자: 이종호
출판사: 북카라반
등록일: 2018-05-02


이종호 지음

북카라반 / 2018년 4월 / 360쪽 / 16,000원




▣ 저자 이종호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페르피냥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와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문부성이 주최하는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해외 유치 과학자로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서 연구했다. 과학기술처장관상, 태양에너지학회상,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으며, 기초 없이 빌딩을 50층 이상 올릴 수 있는 ‘역피라미드 공법’을 비롯해 특허 10여 개를 20여 개국에 출원하는 등 이론과 실제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학저술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침대에서 읽는 과학』,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 『로봇은 인간을 지배할 수 있을까?』. 『유네스코 선정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전2권), 『유적으로 보는 우리 역사』(전2권), 『과학문화유산답사기』(전4권), 『세계 불가사의 여행』, 『세계사를 뒤흔든 발굴』, 『노벨상이 만든 세상』 등 100여 권을 집필했다.




Short Summary


막걸리는 5대 미덕을 지녔다고 알려진다. 허기를 다스려주고, 취기를 심하게 하지 않으며, 추위를 덜어줄뿐더러 일하기 좋게 기분을 북돋우며,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선조들은 막걸리를 마신 경험을 통해 이런 미덕을 발견했는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막걸리는 효능이 매우 뛰어난 술이기도 하다. 막걸리는 이른바 ‘웰빙 음료’의 대표 주자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막걸리의 효능은 무려 6가지나 된다. 첫째, 낮은 열량이다. 둘째,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셋째, 유산균이 풍부하다. 넷째, 유기산이 풍부하다. 다섯째, 비타민B가 풍부하다. 여섯째, 주박(지게미)의 기능성이다. 막걸리는 또 성인병 예방, 항혈전 효과, 항고혈압 효과, 항산화 효과, 항암 효과, 다이어트 효과, 피부 미용 효과 등에도 뛰어난 효과를 지닌 술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막걸리는 ‘국민주’ 대접을 받으며 술 소비량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정부가 식량난을 이유로 막걸리 제조 원료를 쌀에서 밀가루 등으로 바꾸도록 지시하면서 그동안 쌀로 막걸리를 만들던 주조법이 철퇴를 맞았다. 물론 1977년부터 통일벼가 증산되는 등 한국의 양곡 수급이 원활하게 되면서 쌀과 밀가루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전통 누룩을 사용하던 전통 술 제조 기술 자체는 소멸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 처한 것이다.



막걸리의 침체는 장기화가 예상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활로가 찾아왔다. 2005년부터 일본에서 불기 시작한 막걸리 열풍이 한국 전통 막걸리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주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과학계도 막걸리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벌여 그동안 소문으로만 이야기되던 막걸리의 우수성을 서서히 찾아내기 시작했다. 사실 막걸리의 우수성은 과학의 잣대가 아니더라도 오래전부터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에는 한국의 양조장 24곳도 소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막걸리 등을 생산하는 양조장은 850곳(약주나 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등 전통주로 분류되는 주종 포함) 이상이며 생산되는 막걸리도 1,500여 종에 달한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이들 양조장을 모두 소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막걸리의 현주소’를 잘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나름의 히스토리를 가진 양조장을 선택해 이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 차례


머리말_ 한국인이 사랑하는 막걸리



제1장 막걸리는 어떻게 ‘국민주’가 되었는가?

제2장 막걸리의 모든 것

제3장 막걸리를 과학적으로 해부하다

제4장 막걸리는 약주다

제5장 막걸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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