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PR의 선구자들

자기계발과 PR의 선구자들

저자: 강준만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등록일: 2017-08-18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7년 6월 / 308쪽 / 15,000원




▣ 저자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했고, 2016년에는 정쟁(政爭)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가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Short Summary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자기계발과 자기 PR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나?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지만 않을 뿐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사들이 쓴 교양서적에도 자기계발을 위한 조언은 철철 흘러넘치지 않나? 심지어 자기계발서들을 경멸하는 이들도 자기계발이란 용어를 경유하지 않은 채, ‘삶에 도움이 되는’, ‘나의 경력 개발에 유용한’, ‘내가 누구인지 깨닫게 하는’, ‘나의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고 성찰하게 한’ 등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계발 담론을 열정적으로 소비한다. 아니, 독자 입장에서 보면 모든 책이 다 자기계발을 위한 것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자기계발이 도대체 왜 문제가 된단 말인가? 서강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전상진의 다음과 같은 논문 제목을 음미해보는 건 어떨까? “자기계발의 사회학 대체: 우리는 자기계발 이외에 어떤 대안을 권유할 수 있는가?” 비교적 예외적인 연구로 자기계발의 소비ㆍ실천 과정에 주목한 전상진은 자기계발 담론을 협잡이거나 기만으로 보는 것은 ‘무리이자 오만’이라면서, 한 자기계발 수행자가 “‘성공’에 연연하기보다 자기계발의 실천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소한 만족을 중시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그러는 게 아닐까?



지식인들은 자기계발서의 과장과 허황됨을 꾸짖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광고의 주장을 그대로 믿진 않듯이 자기계발 담론도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적당한 수준에서 능동적으로 소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문제 제기가 시사하듯이, ‘자기계발과 PR의 선구자’들을 다룬 이 책은 자기계발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판적인 책은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자기계발 전문가들의 주장과 삶을 기록하고 중립적 평가를 내리는 데에 주력했다. 자기 PR이 자기계발의 일부이듯이, 자기계발과 PR의 거리는 멀지 않다. PR은 개인보다는 조직 단위로 이루어지는 자기계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한국에선 아직도 PR을 ‘언론플레이’로 여기는 사람들이 적잖을 정도로 PR이 제 궤도에 오르진 못했지만, 궁극적으로 PR을 조직의 자기계발로 여기는 때가 올 것이라 믿는다.




▣ 차례


머리말_ 자기계발과 자기 PR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나?



제1장 왜 여론조사를 ‘현상 유지를 위한 매춘’이라고 하는가? - 조지 갤럽의 ‘여론 민주주의’

제2장 왜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라 당신의 부인인가? - 데이비드 오길비의 ‘광고 철학’

제3장 PR은 ‘대중의 마음에 해악을 끼치는 독’인가? -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이벤트 혁명’

제4장 ‘야바위의 왕자’인가, ‘흥행의 천재’인가? - P. T. 바넘과 ‘엔터테인먼트 민주주의’

제5장 왜 미국 부자들은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는가? -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두 얼굴

제6장 갑과 을의 파트너십은 어떻게 가능한가? - 레이 크록의 ‘맥도날드 제국’

제7장 예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인가? - 브루스 바턴의 ‘복음 상업주의’

제8장 어떻게 친구를 얻고 사람을 움직일 것인가? - 데일 카네기의 ‘처세술 혁명’

제9장 긍정ㆍ낙관ㆍ확신하면 꿈꾼 대로 이루어지는가? - 노먼 빈센트 필의 ‘적극적 사고방식’

제10장 믿으면 정말 해낼 수 있는가? - 나폴레온 힐의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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