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틴 투른, 슈테판 크로이츠베르거 지음
에코리브르 / 2017년 5월 / 390쪽 / 20,000원
▣ 저자 발렌틴 투른, 슈테판 크로이츠베르거
발렌틴 투른 - 대학에서 지리학을, 뮌헨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다.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다큐멘터리는 물론, 독일 텔레비전 방송국 ARDㆍZDFㆍARTE 등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슈테판 크로이츠베르거와 함께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를 펴냈고, 이를 통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영화 <쓰레기를 맛봐>로 독일 환경단체로부터 ‘환경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슈테판 크로이츠베르거 ?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한 프리랜서 언론인이자 저자이며 언론 컨설턴트이다. 주로 환경, 소비자, 국제개발협력 등의 주제를 다룬다. 2009년 『생태학 거짓말』을 출판했고, 2011년에는 『왜 음식물의 절반이 버려지는데 누군가는 굶어 죽는가』를 발렌틴 투른과 함께 펴냈다.
▣ 역자 이미옥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문, 경제경영,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잡노마드 사회』, 『불안의 사회학』, 『망각』 등 70여 권이 있다.
▣ Short Summary
미래에 인류는 충분한 식량을 공급할 수 있을까? 잠정적인 대답을 한다면, 이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 좋은 소식은 있고 나쁜 소식도 있다. 참고로 전 세계를 장악한 식량 산업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 모두가 배불리 먹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식량 생산을 2배로 늘려야 한다. 따라서 그들은 유전자 기술이라는 미명 아래 제2의 녹색혁명을 요구한다. 그런가 하면 비관주의자들은 분배 전쟁을 경고하고 심지어는 문명사회가 붕괴할 것이라 예언한다. 유럽은 이런 사건을 경험하지 못했으나, 2007/2008년 발생한 엄청난 식량 위기는 40개국 이상에서 무시무시한 폭동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지난 수년 동안 세계는 때때로 생산한 양보다 더 많이 소비했다. 전 세계의 식량 비축량은 1980년대부터 감소해 위기가 발생할 경우 겨우 2개월간 공급할 수 있을 뿐이다. 오늘날 세계 인구는 70억을 넘어섰고, 이는 1960년 이래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아무튼 모든 사람은 먹을 수 있어야 하며, 자신과 아이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동일한 기회와 삶을 영위할 권리도 당연히 주어져야만 한다.
이 책은 식량 조달 문제에서 시작해 크게 두 갈래로 전개해간다. 하나는 현재 인류가 안고 있는 경작 형태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경작 형태를 극복해 미래의 식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안에 관한 것이다. 식량은 지극히 정치적인 사안이며, 식량의 양과 칼로리가 아니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만일 전 세계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그것은 식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전 세계의 식량이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은 까닭이라고 역설한다.
‘미래에 인류는 충분한 식량을 공급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들은 그것이 가능하다며, 단작과 유전자 기술을 버리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단편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들도 도움이 될 것이며, 가장 중요한 여지는 우리의 식습관 및 소비습관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적게 버리고, 육류를 적게 먹고, 자동차에 바이오 연료를 적게 채우기만 해도 오늘날의 수확물로 140억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으므로 적은 손실과 공정한 분배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차례
1 우리는 충분한 먹을거리를 갖게 될 것인가
2 종자 독점
3 비료의 재료: 40년 후면 막을 내린다
4 북쪽에 있는 가축을 위해 남쪽에서 대두 수확하기
5 세계를 위한 고기
6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
7 ‘가가(Gaga) 푸드’
8 새로운 사고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