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태 지음
큰나무 / 2015년 11월 / 288쪽 / 14,000원
▣ 저자 허경태
시집 『이조여인』(1989년)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문학세계》 신인상, 《포항문학》, 《시와 산문》 등의 문학지에 주로 시를 발표했다. 포항시 공무원, 칼럼니스트, 지역일간신문 선임기자, 논설위원, 편집국장을 거쳐 지금은 논술학원에서 논ㆍ구술ㆍ면접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네이버 블로그 ‘愛竹軒山房’을 통해 청소년과 문학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경상타임즈에 ‘경상칼럼’, 대경일보에 허경태 시인의 ‘法古創新’, ‘행복한 책읽기’, ‘愛竹軒칼럼’, ‘금주의 One-Book’ 등을 오랫동안 연재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이조여인』, 『시인은 죽어서 바다가 된다』(2인), 논술서 『기초글쓰기』, 『갈래글쓰기』, 『기초논술』, 『실전논술』, 『대입주요논제 20』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동양 고전 속에는 모든 곳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고 말한다. 동양 고전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길을 제시하고 또한 왜 사는지에 대한 물음의 답을 명확히 알려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2003년부터 《천자문》, 《명심보감》, 한시를 짓기 위한 기초 입문서라 할 수 있는 《천고담》, 《논어》, 《맹자》, 《시경》을 배우면서 고전이 주는 마력에 푹 빠졌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키워 수확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농부와 같다. 우리 스스로 싹을 틔우고 무성한 나무로 자라려면 고전을 읽어야 한다. 고전은 미래에 유용하게 쓰일 재목을 만들어주는 값진 보물이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의 삶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한다. 끝없이 달려야만 쓰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쓰러지지 않고 자전거 페달을 계속 밟아 달리게 라는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고 철이 좀 든 후 고전을 읽는 즐거움은 인간을 원숙하게 해준 다. 특히 동양 고전은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기본과 원칙을 고스란히 전해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의 귀중함을 느낄 때는 어느 정도 나이가 든 후이다. 나이가 든 후에 자기가 좋아서,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나 공부는 정말 즐겁다. 그 이유는 모든 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즐기면서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작 뉴턴은 “내가 다른 사람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동양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것과 같기에 다른 사람보다 미래를 먼저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우리가 한평생을 살아가는 데는 건너야 할 무수한 강과 산이 있다. 일상의 타성에서 벗어나 각자 변신을 꾀하지 않는다면 깊고 강의 수렁이나 깊은 계곡에서 벗어나지 못해 삶의 근원에 결코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해주는 지침이 되는 동양 고전을 접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생의 나침판을 들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 차례
머리말_ 거인의 어깨에 올라탈 기회를 놓치지 마라
제1장. 세상을 통찰하는 즐거움
가정맹어호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
인사만사 | 인사가 만사다
염량세태 | 뜨겁고 차가운 세태
애전망명 | 목숨보다 소중한 돈
진진상인 | 오래된 곡식이 곳간에 겹겹이 쌓인다
오십보소백보 | 오십 보 달아난 사람이 백 보 달아난 사람을 비웃는다
칠보지재 | 일곱 걸음 옮기는 사이에 시를 짓다
종수곽탁타전 | 나무 심는 법을 정치로 옮기면 백성을 기를 수 있다
무항산무항심 | 생업이 없으면 떳떳한 마음도 없다
상선약수 |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제2장. 지혜를 얻는 즐거움
미생지신 | 미생의 믿음
불균수지약 | 손 트지 않게 하는 약
노의순모 | 갈대꽃을 넣은 옷을 입고도 어머니에게 순종하다
지자불언 | 지식인은 자기의 재능을 감추고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작심삼일 |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일촌광음불가경 | 짧은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마라
창업수성 | 세우는 일과 지키는 일
점석성금 | 돌을 다듬어 금을 만들다
온고지신 |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
소욕지족 |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삶
중용 |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지나친 것도 못 미친 것도 없다
호 | 새 이름
무신불립 |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
유학 | 공자와 그 제자들의 가르침
비읍불우 | 출세할 기회를 얻지 못해 슬피 운다
제3장. 고통을 극복하는 즐거움
과하지욕 | 가랑이 밑을 기는 치욕
고진감래 | 고통 끝에 낙이 온다
마부작침 |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
오서학기 | 다람쥐의 다섯 가지 재주
심상사성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전화위복 | 재앙과 화난이 바뀌어 복이 되다
착벽투광 | 벽을 뚫어 불빛을 훔치다
권토중래 | 싸움에 패했다가 힘을 길러 쳐들어오다
자수성가 | 스스로의 힘으로 일가를 이루다
칠전팔기 |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난다
금곤복거 | 짐승도 궁지에 몰리면 수레를 엎는다
수적천석 | 물방울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돌에 구멍을 뚫는다
제4장. 학문을 익히는 즐거움
학문 | 배우고 묻다
문사행저 | 들으면 곧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맹모단기 | 맹자의 어머니 베틀에 건 날실을 끊다
조묘장 묘즉고 | 모를 억지로 자라게 하면 모는 말라버리고 만다
부옹차우 | 부자 늙은이 소 빌려주기
상유비만 동우이서 | 소년기는 이미 지났지만 만년이라도 늦지 않다
수기학인 | 자신을 먼저 닦고 남을 가르쳐라
하불병촉 | 촛불이라도 밝히는 것이 낫다
청출어람 | 푸른색은 쪽빛에서 나온다
독서상우 | 책을 읽어 성현들과 벗한다
부자인서귀 | 부자는 독서로 귀하게 된다
논어탐독 | 논어를 읽고 느끼다
독서백편의자현 | 글을 백번 읽으면 그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
시 | 왜 시를 배우지 않는가
불광불급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절창 | 잘 지어진 시 : 호걸 임제의 시 두 편
세모술회 | 한 해의 끝,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다
제5장. 인간을 이해하는 즐거움
입춘첩 |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봄을 송축
장인 | 합죽선과 문자향
춘래불사춘 |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수류화개|물 흐르고 꽃이 피네
지천명 | 하늘의 명을 알다
인생여조로 | 인생은 아침 이슬과 같다
노우지독 | 늙은 소가 송아지를 핥는다
성인지미 | 다른 이의 훌륭하고 아름다운 점을 도와 더욱 빛나게 함
상인지어 | 남을 해치는 말
륜편론독서 | 바퀴장이가 독서를 논하다
추조람경 | 가을날 아침 거울을 보다
세월부대인 |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인불여인 불여무생 | 사람이 사람 같지 않으면, 살지 않는 것만 못하다
천만매린 | 천만금으로 이웃을 사다
화복 무불기구지자 | 화와 복은 자기에게서 구하지 않은 자 없다
송구영신 |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맺음말_ 사랑하라, 고전을. 처음 사랑을 느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