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5년 11월 / 308쪽 / 15,000원
▣ 저자 이철희
1964년 경북 영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뒤늦게 한신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정책연구위원,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부소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서울디지털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중국의 한(漢) 왕조를 연 장량과 조선 왕조를 건설한 정도전, 프랭클린 루스벨트를 도운 루이 하우를 좋아하고, 전략가를 지향한다. 현재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이자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으로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하는 한편, TBS 교통방송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뭐라도 합시다』, 『1인자를 만든 참모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민주주의의 정치적 기초』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평소 정치가 달라져야 보통 사람의 삶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왔다. 힘 없고, 빽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 정치를 통해 삶을 바꾸면 좋겠다는 건 오랜 바람이다. 그러려면 먼저 그들이 정치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자신의 삶을 바꾸는 무기로 정치를 활용할 수 있게 하려면 정치, 특히 진보정치가 달라져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너무도 부실하고 무기력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바뀌는 게 급선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에 정치가 힘이 되기 위해서는 정치를 죽이는 온갖 허상이나 오해, 또는 의도적인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 정치를 더럽고, 나쁘고, 무익한 것으로 여기는 정치 불신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오히려 서민이고 약자들이다. 이런 목표로 월간 《인물과사상》에 16개월 동안 연재한 글이 ‘이철희의 트루폴리틱스’다. 정치의 진면목, 진짜 정치를 알게 하고, 그럼으로써 정치를 삶의 무기로 쓰지 못하게 하는 시도와 세력에 맞서려고 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한 개인의 노력에 의해 인생의 성패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격차 때문에 개인의 노력은 애당초 변수조차 되지 못하는 현실, 이것을 두고 요즘엔 ‘헬조선’이라는 말까지 쓴다. 암울한 현실에 눌려 자기 자신을 쥐어짜며 자학하지 말고 더불어 손잡고 함께 나서야 한다. 고립된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함께하는 노력과 사회적 해법이 바로 정치다. 정치를 통해 우리 삶을 바꿔야 한다. 민주주의에서 정치를 외면하고 좋은 사회나 내 삶이 편안한 복지국가를 만들 수 없다. 이제 정치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스웨덴의 정치가 구닐라 칼손이 이런 말을 했다. “정치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통 시민이 참여하는 보통의 일이다.” 맞는 말이다. 정치가 보통 사람들이 삶을 바꾸기 위해 의존하고, 참여하고, 활용하는 ‘보통의 일’이 되도록 해야 한다.
▣ 차례
추천의 글 / 책머리에
제1장 왜 정치는 우리 삶을 바꾸지 못하는가?
세월호 참사가 한국 정치에 묻는다
만들어진 허상과 그 적들
국회의원을 늘려야 할까?
오픈 프라이머리, 과연 옳은 해답인가?
패배가 보이는 개헌, 속 보이는 개헌정치
2016년 총선은 이미 시작되었다
제2장 누가 우리 정치를 죽이는가?
대통령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해치는가?
인사 실패와 대통령의 선택
새누리당에 닥쳐올 위기와 파국의 가능성
총리의 정치학
제3장 정치가 바뀌어야 삶이 달라진다
6ㆍ4 지방선거, 승자는 누구인가?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엇으로 사는가?
새정치민주연합은 왜 선거마다 패배하는가?
진보가 빠지기 쉬운 유혹
진보가 이기려면
정치의 양 날개, 전략과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