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 지음
소울메이트 / 2014년 11월 / 272쪽 / 14,000원
▣ 저자 김환
심리상담 분야를 전공한 정통파 심리상담 전문가이자 공감 대화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심리학회 공인 임상심리 전문가이며,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보건복지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1급 자격이 있다. ‘서울임상심리연구소’에서 개인 심리상담을 꾸준히 했으며,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에 전문가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만나기 위해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끝나지 않은 기억: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상담면접의 기초』, 『심리학자가 만난 아이마음 부모생각』, 『고객상담과 심리상담의 길잡이』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기업가ㆍ행정가ㆍ정치가ㆍ종교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선거운동의 주제로 공감을 강조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공감과 소통을 강조했다. 모두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감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어가자는 것이다. 그러나 공감의 중요성에 동의하면서도 정작 공감을 실천하는 이는 드문 것 같다. 마치 사랑하라고 외치는 사람은 많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처럼. 왜 그럴까? 공감이나 사랑이, 근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의 본성과 배치되기 때문일까? 아마도 그것은 아닐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공감을 구현하는 기술을 배우지 못했고 그것을 몸에 밸 때까지 충분히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치 사랑처럼 마음만 먹는다고 금세 되는 일이 아니라 ‘1만 시간의 법칙’을 따라 꾸준히 연습해서 습관으로 만들어야 생활 속에서 공감을 자연스레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감 연습은 2가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첫째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공감 능력이 무뎌지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마음을 느끼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봉사와 자선을 실천해야 한다. 둘째는 공감을 일상 대화에 적용해 공감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심리치료를 해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말로 서로를 상처 입히고, 상대의 뜻을 오해하고, 왜곡해 받아들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 모두가 기대나 욕심이 눈과 귀를 가려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거창한 봉사나 자선 사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부부ㆍ자녀ㆍ형제ㆍ동료ㆍ친구 사이에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공감적 대화를 나누는 것이 먼저다. 갈등을 줄이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인간답고 행복한 삶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타인보다 자신의 일을 우선시하다 보니 배우자와 자녀 그리고 친구에게 제대로 공감해주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심리치료를 공부하면서 자신의 공감 결핍과 마주할 때마다 부끄러운 적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부족한 대로 자신의 실제 모습을 전하며 공감적 대화의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 차례
지은이의 말_ 공감, 꾸준히 연습해서 습관으로 만들자
Part 1 자기를 내려놓기
사랑할 때처럼 공감하라 / 동정이 아니라 공감하라
공감하려면 자기를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라 / 먼저 자기 안의 콤플렉스를 점검하라
묻어둔 감정과 욕구에 접촉하라 / 내면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하라 / 상처를 치유하고 흘려보내라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알아가라 / 적당한 거리에서 마음을 바라보라 / 공감의 준비물을 갖추라
Part 2 제대로 공감하기
공감했으면 공감받는 느낌을 전하라 / 공감한 바를 명료하게 전달하라
공감은 이야기를 따라 내면으로 가는 여행이다 / 더 깊은 수준으로 공감하라
공감적 대화의 기본은 선택적 경청이다 / 침묵에 편안해지면 더 잘 공감할 수 있다
대화에 묻어나는 감정과 욕구를 놓치지 말라 / 경청과 공감을 자주 연습하라
무엇보다 성장동기에 주목하라 / 더 자세히 말해달라고 요청하라 / 공감의 과정을 즐겨라
Part 3 공감리더십
공감리더는 누구인가? / 나와 너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는 공감리더가 되라
공감리더가 되어 마음을 움직여라 / 물질보다 마음을 먼저 보살펴라
말하지 않은 마음도 먼저 헤아려라 / 투정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공감리더 / 요청을 가볍게 잘하는 공감리더
요청으로 인간관계의 다리를 놓아라 / 공감리더는 편가르기식 비교를 경계한다
타인을 깎아내리지 않는 공감리더 / 타인의 상처와 고통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 공감을 완성하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감 연습』 저자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