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

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

저자: 츠츠미 미카
출판사: 윌컴퍼니
등록일: 2014-08-11


츠츠미 미카 지음

윌컴퍼니 / 2014년 7월 / 310쪽 / 16,000원




▣ 저자 츠츠미 미카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뉴욕주립대학을 거쳐 뉴욕시립대학 대학원에서 국제관계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엔여성개발기금(UNIFEM),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뉴욕 지국원을 거쳐 미국 노무라증권에 근무하던 중 9ㆍ11 테러를 경험했다. 이후 저널리스트로서 각종 미디어를 통해 꾸준한 집필과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보도가 가르쳐주지 않는 미국의 약자혁명』으로 일본저널리스트 회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출간된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는 일본에서만 30만 부가 넘는 판매와 더불어 제56회 ‘일본 에세이스트 클럽상’, ‘2009 신서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출간된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 2』와 이 시리즈의 완결편인 『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 역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의 저서로는 『그라운드 제로가 준 희망』, 『사회의 진실을 발견하는 방법』, 『정부는 반드시 거짓말을 한다』 등이 있다.




▣ 역자 김경인


조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외국어전문학교에서 통ㆍ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하며 일한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즐거운 불편』, 『슬픈 미나마타』, 『돼지가 있는 교실』,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 『엔데의 유언』, 『아주 사적인 시간』, 『딸기를 으깨며』, 『목요조곡』 등 다수가 있다.




Short Summary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는 한때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1950년대에는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2000년부터 2010년에 이르는 동안 주민의 4분의 1이 교외 혹은 다른 주로 이주했고, 재정파탄에 의한 세출삭감으로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공공부문을 폐쇄해서 학교나 소방서, 경찰 등의 서비스를 연이어 중단시켰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미시간 주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의 지자체에서 일어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이 책은 현재 막대한 적자를 짊어지고 재정의 벼랑 끝에 서 있는 미국과 검은 자본의 실체를 추적한다. 저자는 1980년대부터 가속화된 규제완화와 민영화, 수직통합, 정부와 기업 간의 회전문인사, ALEC(미국입법교류협의회) 그리고 시민연합 판결 등 일련의 움직임들이 미국을 ‘통치정치’로부터 ‘금권정치’로 바꾸어놓았고, 이제 그 흐름은 국경을 넘어 세계를 잠식하려 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레이건 정권 이후 일관되게 ‘자유 시장’을 표방해온 미국이 규제를 한없이 완화한 이후에 봉착한 것은 소수 대기업에 의한 시장독점이었다. 그리고 국민들은 대부분 이 변화 - 소비자의 선택권을 빼앗겨버렸다는 현실 - 를 알아차리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어디를 가든 슈퍼에 색색의 채소와 과일, 깔끔하게 포장된 고기와 가공식품이 넘쳐나는 편리한 생활이 바야흐로 닥쳐올 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감각을 마비시키고 말았기 때문이다. 또 8년에 걸친 이라크 전쟁이 종결을 고한 후, 주권을 잡은 것은 이라크 국민이 아니라 다국적기업이며, 그중에서도 석유 관련 기업이나 금융기관 못지않게 막대한 권력을 손에 넣은 것은 미국의 애그리비즈니스(agribusiness)였다고 지적한다.




▣ 차례


프롤로그



제1장 주식회사 노예농장


그토록 꿈꾸던 퇴직생활이 / 대출금의 함정 /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 허수아비가 된 독점금지법

속 빈 강정, 식품안전심사 / 부활한 농노제 / 또 하나의 파문, 유전자변형 농산물

“이 실험결과는 폭탄이다!” / 학회지에 잠입한 바이오기업 관계자

GM 식품과 원전에 공통되는 ‘안전 신화’ / 짓밟힌 주민투표 / 암호는 ‘말하지도 말고 묻지도 마라’



제2장 거대한 식품피라미드


수직통합 붐이 시작되다 / 식품업계와 월스트리트는 최강 콤비 / 업계 관계자로 꽉 찬 FDA

식품의 공업화로 풍요로워진 항생물질시장 / ‘유기농식품’이라는 꿈을 파는 기업

파산하는 소규모 유기농가 / 성냥갑 속 유기농 닭고기 / 이것은 SF가 아니라 현실이다, GM 연어

GM 종자를 방임한 ‘몬산토보호법’ / FDA가 외국의 식품정책을 관리하다, 식품안전근대화법



제3장 GM 종자로 세계를 지배하다


자유화로 인해 사라진 중소농가 / 기업 참여로 무국적화되는 농업

다국적기업이 꿈꾸는 땅, 이라크 / 명령 81호 / 인도의 ‘하얀 금괴’

인도와 미국의 1%가 손을 잡다 / 수출용 GM 대두 농지로 탈바꿈한 아르헨티나

아이티의 피해지 부흥을 GM 종자로 지원하다 / 미국은 최강의 외교용 무기를 손에 넣었다

다른 나라의 식품까지 지배하는 NAFTA, FTA, TPP / EU의 GM 규제는 무너질 수 있다



제4장 분할판매되는 공공서비스


“미국 최고의 위험도시에 어서 오세요!” / 미국 지자체의 90%는 5년 이내에 파산할 운명

증가하는 것은 저임금 서비스업뿐 / 공교육의 전면해체 / 소방서, 경찰, 공원이 사라지다

고용을 되살리는 마법의 지팡이, 노동권법 / 비상사태 선언한 디트로이트 / 민영화된 꿈의 도시



제5장 “정치와 매스컴도 사버려라!”


기업이 입법부를 사다 / 강력한 힘으로 주법을 쥐락펴락하는 ALEC / 기업을 위한 모델법안

“이건 아이들이 아니라 교육비즈니스를 위한 법안이다” / ‘이민배척법’으로 꽃피는 교도소산업

급기야 기업의 정치기금이 무제한으로 / 세계의 모든 부유층이 미국의 정책에 개입할 수 있다

선거란 효율적인 투자다 / 148만 건의 선거광고비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방송국

기부금의 출처를 알면 당선 후의 정책을 알 수 있다 / 티파티 그늘에 가려진 스폰서

과격한 인물이 진짜 문제에서 눈을 돌리게 한다 / 과점화하는 매스컴과 소프트한 뉴스들

왜 대통령 공개토론에 제3당은 안 나오는가? / 기업이 시민운동을 이용한다



에필로그 - 글로벌기업한테서 주권을 되찾자


기업은 모럴보다 손해와 이익으로 움직인다 / 대형은행에 예금자의 힘을 보여주자

1%보다 그것을 지지하는 시스템을 공격하라



마치며 / 약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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