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4년 3월 / 264쪽 / 14,000원
▣ 저자 이인식(기획)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식융합연구소 소장이다. 신문에 500편, 잡지에 160편 이상의 칼럼을 연재했으며,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지식의 대융합』, 『이인식의 멋진 과학』,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등의 책을 펴냈다.
마틴 가드너 - 과학저술가 / 이원봉 - 세종대학교 교양과정부 교수
이상욱 -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 박준건 -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고인석 - 인하대학교 철학과 교수 / 박승억 - 숙명여자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이남인 -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 이상헌 - 세종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강신익 -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김지하 - 시인,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김상현 - 전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 Short Summary
21세기에 들어 학문 분야 전반에 걸쳐 융합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학제 간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연구를 가리키는 말로 ‘통섭’이란 말이 사용되고 있다. 통섭은 미국의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컨실리언스(Consilience)』를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교수가 『통섭(統攝)』으로 번역하면서 쓰게 된 말인데, 최재천 교수는 통섭을 ‘지식의 대통합’으로 전제하고 지식의 통일은 ‘서로 다른 학문 분과들을 넘나들며 아우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통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범학문적 연구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는 통섭을 비판한 논문과 에세이를 수록한 것이다. 특히 강신익 교수는 인문학적 반성을 거친 과학, 과학적 사실을 녹여낸 인문학, 이 둘의 자유로운 소통이 학문 통합의 전제 조건이며,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인문학은 과학의 장식품으로 전락하거나 또다시 고립무원의 상아탑에 자신을 가두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더불어 과학 또한 사람이 아닌 자본과 권력에 봉사하는 도구적 지성으로 타락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먼저 과학과 인문학이 어떻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차례
프롤로그: 지적 사기와 통섭 - 이인식
제1부 지적 사기 논쟁
물리학자 앨런 소칼의 유쾌한 장난 - 마틴 가드너
소칼의 목마와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 - 이상욱
제2부 컨실리언스 논쟁
사회생물학적 인간관에 대한 비판 - 박준건
‘통섭’이라는 말과 그 안에 담긴 생각 - 고인석
통섭: 포기할 수 없는 환원주의자의 꿈 - 박승억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 이남인
두 문화, 사회생물학, 그리고 ‘통섭’ - 이영희
인문학은 과학에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가? - 이상헌
제3부 통섭 논쟁
지식의 대통합, ‘통섭’이면 충분할까? - 강신익
최재천ㆍ장회익 교수에게 묻는다 - 김지하
원효는 통섭을 말하지 않았다 - 김상현
에필로그: 융합과 통섭 - 이인식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