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순 지음
W미디어 / 2012년 11월 / 320쪽 / 13,000원
▣ 저자 허원순
서울대 인문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1년간 객원연구원을 보냈다. 대학신문기자를 거쳐 23년째 언론계 밥을 먹고 있으며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두 번 받았다.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17차례 동행 취재를 하는 등 취재 활동으로 46개국을 방문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과 국제부장을 지냈으며 청와대, 총리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산업자원부, 국세청 등 정부 부처를 많이 출입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지식사회부장이다. 지방공기업정책위원,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 행정안전부정책자문위원 등 외부 활동을 하고 있고,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 지방공기업선진화 추진위원 등을 지냈다. 한경닷컴 블로그에 '허원순의 읽어주는 한국경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KBS1, 2 라디오, 교통방송 등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쓴 책으로 『대통령으로 산다는 것』, 『맛있는 경제 톡 쏘는 경제(공저)』, 『DJ 시대의 경제읽기(공저)』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어떻게 하면 현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그 인식의 틀로 하이테크와 로테크라는 개념의 축(軸)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는 하이테크를 기반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가면서도, 로테크 쪽 역시 중요하게 빛나면서 고유한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프로 야구와 유럽 프리미어 축구가 하이테크 영역이라면 달리기와 걷기는 로테크 영역이고, 컴퓨터와 현대 도시생활이 하이테크의 세계인 반면 슬로시티나 템플스테이 같은 류는 로테크의 세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금융과 경제, 주거와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하이테크가 나날이 빛나는 와중에 로테크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그러면서 로테크와 하이테크를 연결시켜 주는 개념으로 하이컨셉을 제시하고, 하이테크든 로테크든 현대인들의 모습과 특징을 '호모 루덴스'라는 틀로 들여다본다. 다시 말해 하이테크와 로테크, 하이컨셉과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라는 4개의 키워드로 현대를 설명하고, 미래예측을 시도한다. 즉 이 4개의 키워드가 현대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인식의 축이라는 것이다.
정리하면 이 책은 역동성의 사회, 변화가 일상이 된 한국 사회의 하이테크와 로테크의 대비를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 왜 지금 다시 호모 루덴스라는 개념에 주목해야 하며, 호모 루덴스의 영역은 하이테크 세상에서 어떻게 경계를 넓히고 외연을 넓혀 가는지 소개하고 있다. 결국 하이테크 시대에 로테크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것, 그러면서 하이컨셉을 가진 지혜로운 현대인으로 호모 루덴스의 세계로 가자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 차례
머리말
1부 호모 루덴스의 길
1. 하이테크의 아성이 로테크에 박살 나던 날
2. 가장 세계화된 노동시장, 축구 선수 - '축구 주식회사'와 '축구 선수의 근로조건'
3. 경제가 어려워지면 먼저 떨어지는 것이 사람값
4. 축을 이해하면 큰 줄기가 보인다
5. 빠르게 다가오는 하이테크 시대
6. 정보화시대를 넘어
7. 유비쿼터스 시대의 즐거움과 불편함
8. 일상화된 하이테크
9. 생활 속 하이테크가 주는 매력
10. 더 어려워지는 하이테크 세대의 사회진출
11. 성큼 다가온 고령화 사회, 밀려나는 하이테크인
12. 하이테크와 로테크는 공존할 수 없나?
13. 로테크로 회귀
14. 놀이하는 인간
15. 인문학에서 고통까지
16. 호모 루덴스의 놀이
17. 입맛도 호모 루덴스의 영역
18. 로테크 에너지원
19. 진화하는 호모 루덴스
20. 호모 루덴스 기업
21. 호모 루덴스로 현대 사회를 이해한다
22. 25개 키워드로 본 호모 루덴스의 길
2부 하이테크인들은 행복한가?
1. 자유 속의 구속, 강요된 삶
2. 중산층의 대몰락 시대 - 아메리칸 드림은 사라지고
3. 다시 주목하는 거품 경제
4. 깨어지는 상식들
5. 아직도 희망적이고, 낙관적인가?
6. 하이테크 시대의 진단
7. 우리가 나아갈 호모 루덴스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