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찬 지음
행성:B잎새 / 2012년 9월 / 400쪽 / 16,000원
▣ 저자 최효찬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비교문학) 학위를 받았다. 17년간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 연구원이자 자녀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에서 ‘명문가의 위대한 유산’을 주제로 강의를 하며 우리 사회의 리더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 ‘인문학 산책’ 칼럼을, 한경비즈니스에 ‘최효찬의 문사철 콘서트’를 3년간 연재했다. 독특하고 열정적인 글쓰기로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 선정한 ‘한국의 저자 300인’에 뽑혔다. 저서로는 우리나라와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과 독서교육 비법을 명쾌하게 분석해 베스트셀러가 된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현대 명문가의 자녀교육』,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이 있고, 그 밖에 『안철수의 착한 성공』 『잠자기 전 30분 독서』, 『5백년 명문가, 지속경영의 비밀』, 『한국의 메모 달인들』, 『한국의 1인 주식회사』, 『아빠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경서를 읽기에는 겨울이 좋다. 그 정신이 전일한 까닭이다. 역사서를 읽기에는 여름이 적당하다. 그 날이 길기 때문이다. 제자백가를 읽기에는 가을이 꼭 알맞다. 그 운치가 남다른 까닭이다. 문집을 읽자면 봄이 제격이다. 그 기운이 화창하기 때문이다.”
중국 당대(唐代:618~907)의 화가로서 수석화 방면에서 가장 높은 경지에 있었던 장조(張璪)가 쓴《내가 사랑하는 삶》(원제:幽夢影)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글이다. 이 책은 이러한 분류에 맞게 사계절에 따라 1년, 52주로 내용을 구성했다. 매주 하나의 칼럼을 읽고 관련 텍스트를 추가로 읽어 인문학의 향연으로 일 년을 보낼 수 있게 구성한 것이다. 말하자면 일 년 내내 ‘문사철 콘서트’를 벌여 인문학의 내공을 스스로 다지자는 제안을 담고 있다.
옛 사람들은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을 이성을 닦는 자기수양의 학문으로 중시했고, 시서화는 감성 중심의 자기수양을 닦는 교양의 완성으로 보았다. 즉 문사철은 이성 중심의 지식의 완성이고 시서화는 감성 중심의 교양의 완성으로 삼았던 것이다. 조선시대 선비들 또한 문사철을 전공필수로 하고 시서화를 교양필수로 했다. 그래서 벗을 만나면 먼저 시를 지어 주고받으며 교양을 나눈 후, 비로소 전공으로 들어가 문학과 역사, 철학, 정치를 논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문사철’은 어떤 의미일까? 문학과 역사, 철학을 중심으로 하는 ‘문사철’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선시대와는 다른 현대적 버전이 필요하지 않을까?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어 있고, 글로벌화된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는 동양 고전뿐만 아니라 서양을 비롯한 세계적인 고전이 문사철에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장조의 제안에 따라 겨울에는 사서삼경과 경전 중심의 동양과 서양의 철학, 봄에는 서양과 동양의 문학작품, 여름에는 역사학, 가을에는 삶의 성찰을 근현대교양 필독서를 중심으로 하여 읽기를 구성했다.
왜 독서를 하는가? 사람마다 책을 읽는 이유도, 습관도 다르겠지만 독서를 통해 꼭 성공해야겠다는 거창한 다짐을 하며 읽을 필요는 없다. 옛 성현의 말씀대로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강유의 원칙’을 지켜 독서를 하는 것 또한 하나의 독서법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좀 더 재미있게 인문고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독서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수많은 문사철의 숲 속에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길을 잃지 않고 흥미진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인문고전의 네비게이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금까지 써왔던 글들을 엮어낸 이 책은 그 바람의 결실이다. 살면서 한 번은 인문학의 매력에 빠져보자. 죽기 전에 한 번은 인문학에 미쳐보자.
▣ 차례
1장_ 경서를 읽기에는 겨울이 좋다! 그 정신이 전일한 까닭이다
: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철학의 향연
12월 1주 진정성 있는 말이 마음을 움직인다
12월 2주 성공하면 바람을 피운다는 말은 진실일까?
12월 3주 가장 고귀한 손해, ‘지고 밑져라’
12월 4주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배우는 ‘돈 쓰는 법’
12월 5주 높은 곳에서는 추위를 이길 수 없다
1월 1주 군자의 삶, 소인의 삶
1월 2주 착한 마음이 성공을 부른다
1월 3주 스캔들은 부조리한 사회의 ‘자기 위안’
1월 4주 처세술의 영원한 딜레마, 줄서기
2월 1주 걷기에 대한 몇 가지 철학적 ‘딴’ 생각
2월 2주 거인은 둔감하다
2월 3주 계획은 또 다른 선택, 인생은 선택의 연속
2월 4주 퇴계의 상소에서 배우는 ‘이기는 기술’
2장_ 문집을 읽자면 봄이 제격이다! 그 기운이 화창하기 때문이다
: 작가와 시대를 관통하는 문학의 향연
3월 1주 창조적인 상상 에너지는 직관에서 나온다
3월 2주 창조적 자기파괴, 연암에게 한 수 배워라
3월 3주 신자유주의와 ‘경제대통령’을 만든 한 권의 책
3월 4주 빨간색을 좋아하는 리더는 기피하라?
3월 5주 불행에서 행복을 찾는 푸르스트식 친구 사귀기
4월 1주 여성의 정신이 세상을 움직인다
4월 2주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이 필요하다
4월 3주 소설에서 찾아보는 후처 콤플렉스
4월 4주 ‘중은’의 철학을 되새기다
5월 1주 돈으로 키운 자식은 부모를 돈으로 본다
5월 2주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5월 3주 공포심은 신념보다 강하다
5월 4주 인간의 탐욕과 비극의 탄생 ‘시학’으로 풀다
3장_ 역사서를 읽는 데는 여름이 적당하다! 그날이 길기 때문이다
: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는 인물과 역사의 향연
6월 1주 역사에서 배우는 성공 DNA, ‘발분정신’
6월 2주 기억되는 것만이 역사가 된다
6월 3주 ‘꼴찌’ 처칠을 키운 9할은 로마였다
6월 4주 괴테는 어떻게 세계의 대문호가 되었나
7월 1주 소박하고 품위 있는 삶에 대하여
7월 2주 가족에 대해 생각한다
7월 3주 길을 내는 자가 천하를 지배한다
7월 4주 낯선 곳으로의 여행에서 꿈을 키운 위인들
7월 5주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욕망보다 조직을 생각한다
8월 1주 좋은 문체란 무엇인가
8월 2주 세상을 바라보는 창은 하나만 존재하는가
8월 3주 삶의 의미가 되어줄 당신의 ‘아우라’는 무엇인가
8월 4주 우리는 지금 아버지 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4장_ 교양서를 읽기에는 가을이 꼭 알맞다! 그 운치가 남다른 까닭이다
: 현대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근현대 교양의 향연
9월 1주 위대함을 만드는 곡선사고의 힘
9월 2주 위대한 리더에게는 ‘그만의 이야기’가 있다
9월 3주 인간은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존재이다
9월 4주 빚진 자보다 베푸는 자가 되어라
10월 1주 주류 위에 청류가 있다
10월 2주 250년을 이어온 형제경영의 비결
10월 3주 위기에 대처하는 동서양의 지각습관
10월 4주 욕망을 절제하는 것만이 행복은 아니다
10월 5주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통해 위대함을 만들다
11월 1주 고객으로 하여금 전도사가 되게 하라
11월 2주 당신을 따르는 추종자가 있습니까
11월 3주 말과 선물에는 진심이 담겨야 한다
11월 4주 당신의 역경지수는 얼마입니까